전국여성연대 ‘풀뿌리 여성, 정치를 말하다’ 토론회

전국여성연대(공동대표 이강실· 윤금순)가 8일 창립 3주년을 기념해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연 ‘풀뿌리 여성, 정치를 말하다’란 토론회에선 여성정치세력화를 위해 주민과 자주 만나 소통하는 이른바 ‘스킨십’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대두됐다.

홍인수 전 울산중구의원(민주노동당)은 “여성의 생활공간인 ‘동’을 중심으로 풀뿌리 여성조직 구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여성 학부모 간담회, 작은도서관, 어린이놀이터 리모델링 사업, 친환경 학교급식 시범학교 지원 사업 등 여성 의원이 지역 의제를 가지고 주민과 ‘스킨십’을 넓힐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임은지 수원일하는여성회 회장은 스킨십 사업으로 의회 모니터링을 꼽으면서 “지역 주민이 직접 의정활동을 참관함으로써 지방의회의 중요성을 알아가는 사람이 많았다”고 전했다.

여성의원을 배출한 여성단체와 여성의원 간의 새로운 관계 설정도 쟁점이다. 홍 전 의원은 “지난 임기 동안 여성단체와 간담회는 임기 시작 때와 끝날 때 두 번뿐이었다”며 여성단체가 여성의원을 통해 정책 의제를 조례로 입법화하면서 여성의원의 활동을 후원해주는 역할을 제대로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구점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사무총장은 “후보 사무실에 전여농 후보임을 알리는 플래카드를 거는 것은 물론 당선 후 의원 조직과 전여농 조직이 함께 정책 개발을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며 “각각의 책임·의무를 강화하기 위해 여성의원에 대한 재정지원 활동도 함께 했다”고 밝혔다.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195명 후보를 출마시킨 전국여성연대는 65명 당선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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