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

이날 기념행사에는 최영희 국회여성가족위원장, 김영환 국회지식경제위원장, 신낙균 이은재 조윤선 김소남 정장선 국회의원, 이현동 국세청 차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을 비롯해 각계 인사와 여성 기업인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축하 메시지를 보내 “최근 한국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바로 전체 중소기업 가운데 38%를 차지하는 여성 기업인들이 총 고용의 22%를 이끄는 중추 역할을 한 덕분”이라며 “여성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유연한 사고, 감성적인 리더십은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다. 여성의 무한한 잠재력을 키우기 위해 정부는 제도 개선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동선 중기청장은 “앞으로 저출산 고령화 사회의 신 성장동력으로 여성 기업인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수혜 회장은 개회사에서 “협회는 앞으로도 여성 기업인이 우리 사회 새로운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유정임 풍미식품 대표를 비롯해 김선현 오토오티오 대표(산업포장), 송경애 ㈜비티앤아이여행사 대표(대통령 표창) 등 모범 여성 기업인 11명, 황미애 서울시 강남소상공인지원센터장(국무총리 표창), 여성기업 지원 유공자, 모범 여성 근로자 등 총 52명을 포상했다.

올해 14회를 맞이한 여성경제인의 날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의 전신인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의 창립일인 7월 6일을 기념일로 지정·운영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