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온통 ‘물’ 고민
세계는 온통 ‘물’ 고민
  • 박은경 / 한국물포럼 총재, 세계물위원회 집행이사
  • 승인 2010.07.09 11:33
  • 수정 2010-07-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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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두 주 동안 중국 베이징, 상하이와 싱가포르에 다녀왔다. 모두 물 관련 회의들이었다. 특히 지난 6월 23~27일 중국에서 열린 세계물위원회의 제39차 이사회가 인상적이었다. 이사 36명은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닷새 동안 중국의 물 관련 정보와 상황에 접할 기회를 가졌다. 특히 집행이사 6명은 자금성 옆에 위치한 중해, 남해, 북해 등 3개의  연결된 호수가 있는 중국의 정부청사 중난하이(中南海)에서 중국의 부주석을 만나 중국의 수자원과 최근에 연이어 발생하는 물 관련 재해로 인한 엄청난 피해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위안스카이가 1911년 중화민국을 세우면서 남쪽에 세운 신화먼(新華門), 즉 ‘새 중국의 문’으로 들어가서, 일반인에게는 접근이 금지된 10세기 이후에 들어선 각 왕조 때마다 건설한 정자들이 서 있는, 자금성이 보이는 호숫가에 서서 중국의 긴 역사 속으로 빠져드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마오쩌둥, 저우언라이, 덩샤오핑 등의 지도자들이의 거처이기도 했던 그 역사적 자리에서 중국의 물 관련 문제를 중국 지도자들과 세계물위원회가 다루었다. 황허가 물이 부족해 더 이상 바다까지 흐르지 않는다는 사실에 물위원회 이사들은 놀랐다.

세계물위원회의 집행이사 6명은 중국의 농업담당 휘리앙유 부주석과 한 시간 이상 물에 관한 대화를 나누었다. 주로 휘 부주석과 포숑 세계물위원회 위원장이 대화를 이어갔지만 배석한 참석자들은 휘 주석의 중국이 겪고 있는 물에 관한 솔직한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 날 저녁만찬은 천안문 한쪽 끝에 위치한 인민대회당에서 수자원부 장관 주최로 마카오홀에서 열렸다. 첸 장관이 참석자 전원에게 돌아가면서 한 사람씩 긴 대화를 나누는 건배는 중국의 물에 관련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세계는 점차 물 이야기로 가득해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물은 이제 인간의 삶에서 가장 기본적인 요소일 뿐 아니라 인간 사회를 영위하는 데 사회, 경제, 정치적 측면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부각되고 있다. 무엇보다 기후변화 현상으로 홍수, 가뭄, 태풍, 빙설이 녹는 눈사태 등의 재난으로 이어지는 각종 물 문제는 이제 우리 인간 사회의 중대한 안전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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