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해바라기아동센터 개소 5주년

2006년 6월 29일 문을 연 ‘광주·전남 해바라기 아동센터’(소장 양수진)가 개소 5주년을 맞아 아동 성폭력 접수 사례 통계를 발표했다.

광주·전남 해바라기 아동센터는 또 9일까지  광주 서구 상무지하철 역에서 개소 5주년 기념 그림전시회 ‘아동성폭력-아픈 마음으로 행복을 그려요’도 열고 있다.

광주·전남 해바라기 아동센터는 그동안 성폭력 피해 아동과 가족에 대한 의료, 법률, 심리치료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왔다.

지난 5년 동안 779건의 성폭력 피해 사례를 접수했고 그중 445명이 센터에 와서 직접 서비스를 지원 받았다.

접수된 성폭력 피해 사례를 분석하면, 성별은 여자가 696건, 남자가 83건으로 남성의 피해도 10%가 넘어섰다.

피해자의 연령은 만8~13세 이하에 해당하는 초등학교 취학 아동이 408명, 만 7세 이하의 미취학 아동도 236명으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은 추행과 강제추행이 500건으로 가장 높은 비율이며 강간도 118건이나 된다.

총 887명의 가해자 가운데 315명에 대해 고소를 해서 이들 중 156명이 기소됐다. 이중 실형이 43명, 집행유예가 18명, 소년보호처분이 65명, 기타가 3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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