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감으로 기대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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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무엇인가는 다르기 위해 노력하자.” 6·2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서울 중구의회 이혜경(44·한나라당) 의원이 세운 원칙이다. 탈무드 격언에서 따온 말로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좌우명으로 삼았던 구절이기도 하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중구 을지로6가 중구의회에서 만난 이 의원은 “명함과 홍보물, 현수막 등 홍보 도구가 남들과 달라 재선에 성공한 것 같다”며 “경제적 여유가 없어 기획사에 전적으로 맡기지 못했는데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선거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명함에는 빳빳한 네모 끝을 둥글게 잘랐다. 제작비는 더 비싸지만 지난 2006년 선거 당시 홍보원이나 자신의 손, 유권자의 손까지 아프게 했던 경험을 떠올려 지금의 모양을 고집했다. 예비후보 기간부터 선거운동 7주 동안 매주 디자인이 다른 명함을 배포했다. 국내 상용 전기자동차 1호를 빌린 독특한 유세 차량도 한 몫 톡톡히 했다.

유권자들이 요란한 스피커 음을 싫어한다는 데 착안했는데 일대일 만남의 효과까지 거두는 등 시너지 효과가 만만치 않았다. 이 의원은 제6대 중구의회에서 부의장감으로 꼽히고 있다. 대폭 물갈이가 되면서 9명 중 재선 이상 의원이 이 의원을 포함해 단 세 명이기 때문.

중구의회 개원식은 20일이지만 이 의원은 벌써부터 할 일이 태산이다.

초선 시절 중구청이 발의한 ‘출산·양육에 관한 지원 조례’가 전시성이 강하다고 판단해 지난해부터 개정안을 준비했다. 하지만 임기가 끝남에 따라 결실을 보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이 의원은 “제일 먼저 출산·양육지원조례부터 발의해 통과시킬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여성의 정치 진출율이 40~50% 되는 나라일수록 청렴도가 높다. 우리나라도 여성의 의회 진출 비율이 높아지고 있고 그럴수록 변화가 느껴진다. 더 많은 여성이 의회에 진출하길 바라며 동시에 먼저 의회에 진출한 사람으로서 후배들에게 좋은 롤 모델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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