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마포구 성산초등학교가 서울에서 처음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인하는 ‘국제안전학교’로 지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국제안전학교는 WHO국제안전공인센터의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해야만 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 이 인증을 받은 학교는 수원 정자초교에 이어 성산초교가 두 번째이며 세계적으로도 27개교에 불과하다.

성산초교는 2005년 마포구가 서울시의 국제안전도시사업 시범구로 뽑힌 것을 계기로 국제안전학교 모델을 적용한 시범학교. 국제안전학교 공인 추진학교 등으로 뽑히면서 안전교육을 강화해왔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다친 정도를 매달 분석해 사고 예방에 노력했을 뿐 아니라 학생 스스로 위험요소를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을 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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