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의 기쁨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지난 6월 19일 도청직원의 결혼식도 치러졌다. 이처럼 청사 결혼식장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은 복잡하게 예식을 치러야 하는 일반 예식장보다 여유롭게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는 것과 저렴한 비용 때문이다.
제2청사는 지난해 10월 가구점과 한과, 침구류, 피로연 등 경기도 내 혼수용품 우수 기업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예식비용을 과감히 줄이는 한편, 아름다운 결혼문화 동참 커플에게는 할인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저명인사와 지역인사로 구성된 주례 인력풀도 탄탄하다.
이처럼 결혼비용의 부담을 던 신랑·신부는 경기도 무한돌봄 모금함에 기부금을 전달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는 등 자연스럽게 나눔 활동에 참가하게 된다.
복지여성정책실 최봉순 실장은 “도심 속 넓은 야외 잔디마당과 전시장 같은 로비에서 아름답고 여유로운 결혼식, 일생에 단 한 번 내가 직접 만드는 나만의 소중한 결혼식, 새로운 시작의 기쁨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특별한 결혼식에 더 많은 도민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은주 / 여성신문 기자
ejskwon@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