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안형환 의원(한나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13세 미만 아동 성폭행 피해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나 13세 미만 아동성폭력 피해는 2007년 1081건, 2008년 1220건, 2009년 1017건으로 평균 1106건에 이르고, 이 가운데 약 80%가 성매매특별법으로 처벌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형법은 18%, 청소년보호법은 2%로 그 뒤를 이었다. 2009년 기준으로 지역별 13세 미만 아동 성폭력 발생 건수는 경기도가 20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서울 139건, 부산·대구가 85건, 인천이 75건으로 상위 5위 안에 수도권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