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는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친환경 월드컵으로 치르자고 참가국들을 독려한 바 있다.  환경재단에서도 이 정신을 확산해 ‘친환경 응원문화’와 ‘그린 서포터스’를 적극 제안하고 있다.

환경재단은 친환경 패션을 위해 2002년 승리의 기억을 담은 빨간 티셔츠를 리폼하길 권한다.(사진) 사실 대한민국 대표팀이 입는 유니폼 역시 친환경 의류다. 버려진 페트병을 활용해 만들어졌기 때문. 페트병을 수거해 뽑아낸 원사로 만든 유니폼은 쓰레기 매립량을 감소시켰을 뿐더러 제작 과정에서 CO₂ 발생량을 30%나 줄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페트병 8개 정도면 ‘투혼’이 새겨진 한국 선수단 유니폼 한 개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다음으론  친환경 응원문화다. 그동안 빨간 뿔 머리띠, 비닐로 만든 응원 막대기, 종이로 만든 카드 섹션 등의 응원도구가 경기 종료와 함께 그대로 쓰레기가 돼 왔다. 이제는 구태의연한 방식을 떠나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이란 최첨단 IT문화를 적극 활용하자는 것. 스마트폰을 통해 응원용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면 꽹과리, 북, 경적, 호루라기, 나팔 등 여러 가지 악기 소리로 응원할 수 있고, 글자를 입력하면 종이 대신 멋진 플래카드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악마 뿔과 빨간 장갑을 스마트폰 화면에 형상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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