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입맛대로 골라 본다

 

RSS뉴스 서비스 ‘딩동뉴스’앱을 실행한 화면.
RSS뉴스 서비스 ‘딩동뉴스’앱을 실행한 화면.
인터넷이라는 신기술의 등장은 누구나 원하는 정보를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었다. 하지만 인터넷은 하루에도 수백, 수천 개의 새로운 소식이 끝없이 업데이트 된다. ‘뉴스의 홍수’ 속에서 원하는 소식을 찾기 위해선 웹 사이트를 방문하거나 여러 번의 검색을 거쳐야 한다. 이런 번거로움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원하는 뉴스만을 손쉽게 볼 수 있는 앱이 등장했다. 

‘딩동뉴스’ 앱은 관심 단어를 입력하면 그 단어에 해당하는 주요 언론들의 RSS 뉴스만을 스마트폰으로 받아볼 수 있는 개인 맞춤형 뉴스 서비스다. RSS는 ‘RDF Site Summary’ ‘Really Simple Syndication’ 등의 약어. 이름은 다양하게 해석되지만 핵심은 인터넷의 수많은 정보 중 원하는 것만 서비스 받는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RSS를 지원하는 웹사이트나 블로그도 늘고 있다. 

딩동뉴스는 이렇게 주로 웹에서 활용되던 RSS를 스마트폰으로 옮겨왔다. 딩동뉴스를 이용하면 원하는 정보를 찾기 위해 일일이 웹 사이트를 돌아다니지 않아도 원하는 분야의 뉴스가 업데이트 되면 ‘알람’처럼 바로 알려준다. 현재 14개 언론사 뉴스가 제공되고 25개까지 원하는 키워드를 등록할 수 있다. 이메일, 트위터, 페이스북으로 뉴스 보내기 기능도 지원한다.

기자가 16일 ‘여성’이라는 키워드를 입력하니 오후 6시 현재 올라온 45개의 기사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기사를 클릭하니 아이폰 화면에 맞게 화면과 글자 크기를 변환할 수 있고 취향에 맞게 작은 글씨와 큰 글씨를 선택할 수 있었다. 뉴스 보관 기간과 알림주기, 원하는 언론사도 직접 정할 수도 있다. 딩동뉴스는 현재 무료 버전과 유료 버전이 함께 제공되고 있으며 유료는 16일 기준 0.99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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