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노동조합 대구경북지부·대구여성노동자회, 여성노동자 캠페인 개최

전국여성노동조합 대구경북지부와 대구여성노동자회 소속 여성노동자들이 지난 12일과 16일 2.28 공원 앞에서 ‘2011년 최저임금 시급 5,180원 보장하라’는 여성노동자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최저임금 위원회에서 경영계는 작년과 같이 ‘동결(안)’을 제출하였다. 최근 재계와 정부는 OECD 국가중 최고의 경제성장률(5%)를 자찬하며, 서민경제가 살아난다고 하지만 최저임금 동결은 서민경제를 죽이는 것은 물론이고, 저임금노동자들의 생명줄을 갉아먹는 것”이라며 “전국여성노동조합 대구경북지부, 대구여성노동자회에서는 노동자 평균임금의 50%, 시급 5.180원, 일급 41,440원, 월 1,082,620(주40시간)으로 최저임금 현실화를 위한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여성노동자들 대부분이 비정규직(청소용역)과 비공식노동자(돌봄노동자)로 한 달에 약 83만6원의 최저임금을 받고 있다. 이들의 최저임금은 기초생활보장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최소한의 생활안정과 기초생계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임을 무색하게 하는, 전체노동자 평균임금의 1/3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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