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연, 교보문고에서 1000권 기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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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이하 여장연) 사무실 한편에 소박한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사진> 이중으로 된 철제 책장에는 지난해 11월 교보문고에서 기증한 1000여 권의 책이 들어차 있었다. 겨우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책 한 권 한 권에 비닐 옷을 입히고, 번호를 매겨 책을 기다리는 여성 장애인들에게 보내질 준비를 마쳤다.

여장연은 문화여가 생활에서 소외된 여성 장애인의 문화·정보 접근 확보를 위해 ‘여성 장애인 꿈을 키우는 도서관’ 사업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이동이 불편한 재가 여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수요자들에게 알리는 홍보가 관건이다.

여장연은 홈페이지에 도서 목록을 개재할 예정이지만 인터넷 접근이 어려운 재가 여성장애인에게는 무용지물일 수도 있어 각 구마다 복지관을 중심으로 포스터와 홍보 공문을 발송했다. 여성 장애인들이 여장연으로 전화 문의를 하면 도서 목록을 우편으로 보내주고, 특정 도서를 요청하면 월 2권까지 우편으로 배송해준다. 대여 기간은 한 달이고, 반납도 우편으로 하되 요금은 무료다. 여장연 이희정 활동가는 “20대 여성 장애인들은 상대적으로 교육 기회가 많고, 사회활동도 왕성하지만, 40~50대 여성 장애인들은 교육수준이 낮고, 취업이 어렵기 때문에 집에 계신 경우가 많다”며 도서관의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신희원 여장연 사무처장은 “문화권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대단하다”며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문화로 접근하니 당사자들의 만족감과 행복감이 금방 드러난다. 삶의 질을 바꿔놓는 문화에 대한 접근을 책, 영화, 여행 등 다방면으로 적극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애인이 영화 한 편 보는 것도 쉽지 않다”며 사회적인 접근이 어려운 점과 장애인의 문화 향유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여장연 측은 앞으로 경제활동을 하지 못해 책을 소장하지 못하는 여성 장애인들을 위해 대여뿐만 아니라 1년에 몇 권씩이라도 책을 소장할 수 있게 지원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용 및 도서 기증 문의 02-3675-9935, 02-766-9935 www.kdaw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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