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영화 ‘요술’ 감독

 

구혜선 감독   cialis coupon free discount prescription coupons cialis trial coupon
구혜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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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제공
“명색이 영화감독인데 촬영차 대학로에 갔다가 길을 잃은 거예요. 제가 지독한 길치거든요. 한참을 헤매다가 배가 고파 근처 분식집에서 김밥을 먹다가, 저를 찾으러 나온 조감독 덕에 촬영장으로 돌아갔어요.(웃음)”

지난해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주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여배우 구혜선(26·사진)씨가 이번에는 영화감독으로 우리 곁에 왔다.

구혜선 감독은 6월 8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요술’(제작 YG엔터테인먼트)의 시사회 현장에서 자신이 연출한 첫 장편영화를 관람했다. 영화는 예술학교에 다니는 세 친구의 사랑과 우정 사이의 미묘한 감정과 예술에 대한 열정을 다뤘다.

영화 관람 후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하던 구 감독은 “보시는 분들이 영화가 아니라, 마치 공연을 본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음악에 신경을 많이 썼다.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을 뿐 아니라, OST 수록곡 중 일부를 작곡하기도 했다. 

구혜선 감독은 2000년대 초 인터넷 얼짱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2002년 CF로 데뷔했다. 이후 ‘꽃보다 남자’ ‘최강칠우’ ‘왕과 나’ ‘열아홉 순정’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청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6세의 나이지만 벌써 배우뿐 아니라 소설가, 작곡가, 일러스트레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하고 있다.

그는 “배우로 이름을 알렸기 때문에, 제가 영화감독을 한다고 했을 때 많은 분들이 편견을 갖고 있지 않을까 하는 자격지심이 있었다. 그러나 그건 혼자만의 생각이었고, 막상 스태프들은 작품 만드는 데만 심혈을 기울이더라”고 털어 놓기도 했다.

영화 ‘요술’은 ‘아날로그 감성의 21세기 청춘영화’라는 평을 듣고 있다. 주로 젊은이들의 반항적 이미지를 내세웠던 70~90년대의 청춘영화와 달리, 그들의 감성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최근 청춘영화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

구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처럼 앞으로도 아날로그 감성이 풍부한 멜로영화를 계속 만들고 싶다. 구혜선표 ‘소녀감성’의 영화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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