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으로 도전하는 서울 여성구청장 후보 3인 인터뷰"
"실력으로 도전하는 서울 여성구청장 후보 3인 인터뷰"
  • 오민영 / 여성신문 기자, 여성만세 팀장 (omy@womennews.co.kr)
  • 승인 2015.12.25 22:31
  • 수정 2015-12-2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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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연희 강남구청장 후보

33년의 공직생활 ‘여성 최초’가 낯설지 않은 행정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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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유세에서 신연희 후보를 이렇게 소개했다.

‘서울시에서 1급까지 오른 신연희 후보는 더 이상 올라갈 자리가 없을만큼 능력있는 인물이다’

신연희 후보는 대학 졸업 후 공직에서 33년간 재직하면서 서울시 여성 최초 소비자보호과장, 서울시 여성 최초 회계과장, 서울시 여성 최초 행정국장, 민선 3기 초 전국 유일 여성 부구청장, 서울시 복지?여성정책보좌관(1급) 등을 두루 거친 인재이다. 여성 최초라는 말이 낯설지 않은 신연희 후보에게 강남구청장을 전략공천함으로써 한나라당은 여성구청장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었다.

신연희 후보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은 바로 행시 출신 남편이다. 노동부에서 30년 넘게 근무한 신 후보의 남편은 선거결과보다 선거법 준수가 더 중요하다면서 꼼꼼하게 선거법을 확인해주고 있다. 때로 지나치게 엄격하게 선거법을 지켜서 선거사무원들이 불만을 털어놓기도 하지만 공직생활이 몸에 배인 남편의 외조로 신후보는 마음놓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33년간의 공직 생활을 통해 현장에서 쌓은 종합 행정 경력과 함께 행정학 박사로서의 이론적 지식을 두루 갖춘 신연희 후보는 무엇보다 서울시와의 원활한 업무 협조를 자신의 강점으로 꼽았다. 서울시의 지원이 필요한 지역의 숙원사업 추진에 자신감을 보였다.

신후보는 여성구청장으로서 지역의 여성 유권자들을 위해서 보육 및 교육 정책의 적극 추진과 함께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기회 마련일 것임을 밝혔다.

부부가 함께 일하며, 다자녀를 마음 놓고 키울 수 있는 기초 여건 마련을 위해 365일 24시간 공공보육시설을 4개 권역별로 시범 설치하는 등 공공보육시설 확충을 추진할 것이며, 무상보육을 소득하위 80%까지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개인 맨토링 형 맞춤수업을 통해 방과후 학교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학교폭력 방지를 위해 초중고교에 ‘학교보안관(가칭)’ 상주제도를 도입하는 등 ‘자녀 안심하고 학교 보내기’를 통해 엄마들이 자기 계발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여건도 만들겠다고 전했다.

또한,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적극적인 자기 계발을 유도하기 위해서  교육 기회 균등의 정책으로 구립 Ladies College(가칭) 설립을 추진하고 학점 취득이 인정되는 시민대학, 대학원대학, 국제교육원 등의 평생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여 평생 교육 기회를 확대시킬 것임을 약속했다.

신 후보는 선거운동을 통해서 만난 유권자들이 구청장과의 대화와 소통을 아쉬워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구청장은 권위적인 구청장이 아니라 친근하면서도 지역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확실히 제시하는 구청장이었다.

또한 여성후보에 대한 선입견이 자신을 통해 사라졌다는 얘기를 들을 때가 가장 보람있다는 신후보는 앞으로도 건강하고 강단있는 구청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검토는 꼼꼼하게, 시행은 과감하게’

신연희 후보는 구청장에 당선되면, 끊임없이 듣고, 연구하고, 검토하여 보다 더 좋은 방향을 모색하는 부지런함과 섬세함을 구청 공직자들에게 요구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한번 세워진 방향과 정책은 과감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는 신후보에게서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전문성과 자신감이 보였다.

신 후보는 경제는 물론 행정, 문화, 교육, 복지 등 전 분야에서 전국 제1의 강남으로 만들어 강남구민의 자존심을 행복으로 승화시키겠다는 각오를 전하며,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선도하는 ‘강남’을 약속했다.

 

이재순 한나라당 동작구청장 후보

31년의 군 경험과 대학경영 경험을 두루 갖춘  조직 운영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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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순 후보가 구청장에 출마한 동작구는 국립 현충원이 자리잡은 곳으로 애국심의 상징과도 같은 지역이다. 이 후보는 31년간의 군생활을 거쳐 대한민국의 두번째 여성장군으로서 국군간호사관학교의 교장을 지낸 인재로 한나라당이 동작구를 위해 선택한 후보이다. 전역한 후에는 2년 동안 한국폴리텍VI대학 구미캠퍼스 학장을 지내는 등 군 조직 운영과 대학 경영을 두루 거쳐 여성으로서는 흔치 않은 경력을 지닌 인재이기도 하다.

군 발령에 따라 이사를 많이 다녔던 이재순 후보는 전역 후에 사당동에서 시어머니와 함께 자리를 잡으면서 동작구와의 인연을 이어왔다. 구청장선거 출마라는 어려운 결심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가족이 있어 이재순 후보는 더욱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이 후보의 군 생활을 어릴 때부터 지켜봐온 두 딸이 힘든 일도 마다않고 밝은 얼굴로 선거를 돕는 모습에 주변에서 격려를 더 많이 보내준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스스로의 강점을 군생활과 육군 소장으로서 지낸 경험을 통해 검증받은 애국심과 조직운용 역량을 꼽았다. 대학 CEO로서도 역량과 추진력을 검증받았다는 점과 정부와 한나라당의 든든한 지원을 통해 동작의 현안들을 해결해나갈 적임자라는 점도 함께 강조했다.

동작의 지역 발전을 위해서 이 후보가 강조하는 정책은 지역 경제 활성화이다. 대표적 재래시장인 성대시장, 남성시장, 사당시장, 노량진시장, 영도시장 등의 활성화를 강조했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재래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주부들의 편안한 장보기를 돕기 위해서도 재래시장 현대화를 시급한 현안으로 꼽은 것이다.

현재 중앙정부가 시범 추진 중인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과 영세상인 금융지원 제도들을 동작구에도 적극 도입하여 영세상인의 사업기반을 지원하여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선거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만나고 대화하는 기회를 얻었다는 점이 보람이라고 전하는 이재순 후보는 지역 주민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 생활밀착형 정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 후보는 유세에서 만난 지역 주민이 이 후보에게 조용하고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느껴진다고 전했던 말을 늘 되새기며, 부드럽지만 강한 추진력과 따뜻한 가슴을 지닌 구청장이 되기 위해 힘든 일정을 소화한다고 전했다.

이재순 후보는  동작 발전을 위해 전통의 도시이자 교육의 도시라는 특성을 기반으로 미래의 도시, 발전하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 도로를 넓히고, 시장을 더욱 활성화하고, 생활문화, 레져시설이 더 많이 들어선, 그러면서도 주민들의 정은 변함없이 따뜻한 동작구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한, 구청장실을 주기적으로 개방하여 소통하는 구청장이 될 것과, 지역 주민의 삶을 언제나 가까이 다가가서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는 '또 한명의 구민'이 되겠다는 각오를 전하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후보

9전 10기의 끈기와 뚝심을 지닌 지역일꾼

 

박춘희 후보는 스스로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인내심과 집념, 강한 추진력을 꼽았다. 분식점을 운영하면서 38세 늦은 나이에 사법고시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세우고 주경야독한 끝에 2002년 목표를 이루었다. 9전 10기만에 이룬 성과인 것이다.

박 후보는 사법고시를 준비하면서 느낀 사회 문제들을 합격 후에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 보람을 느꼈다. 특히 여건이 어려운 여건의 사람들이 법률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송파 지역을 중심으로 무료법률상담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박 후보의 또 다른 장점은 친화력과 리더십이다. 사법연수원 시절 자치회장으로 1000여 명의 연수생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면서 검증되었다. 2년 동안 연수원생들을 대변하는 자치회장으로서의 역할을 맡게 된 데에는 사법시험 합격생 중 여성으로서 최고령이면서도 모든 일에 앞장섰던 박후보의 적극적인 성격이 큰 역할을 했다. 박후보는 학창시절은 물론이고 대학교 학생회에서 활동하며 여성부장을 맡는 등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언제든지 앞장서는 적극적인 성격이었다.

박 후보는 두 아이를 키운 어머니로서, 작은 가게를 운영했던 자영업자로서, 법조인으로서의 경험에 여성 특유의 세심함을 더해 송파구청장 후보로 최고의 경쟁력을 갖췄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대학과 대학원 시절 행정학에 대한 이론을 갖추고 실무에 대해서는 부족한 점이 없지 않지만, 박 후보는 실무 경험이 부족하다는 단점도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장점으로 만들어갈 것임을 강조했다.

박후보는 인내심과 추진력, 한 번 뜻을 세우면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이루어내는 집념을 통해 송파의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후보는 송파구청장 후보로서 제시한 공약 중에 ‘아이낳고 키우기 편한 송파’를 특별히 강조했다. 직장을 다니는 여성들의 고민인 출산·보육 관련해서 같은 여성의 입장에서 현실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구립 산후조리원의 설치,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및 서울형 어린이집 확대, 맞춤형 돌보미 서비스 지원 등을 통해 보육환경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만들기에 나서는 것 또한 구청장 후보로서 중요한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여성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성창업보육센터 유치 및 가사와 육아를 병행하며 일할 수 있는 주부일자리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방범취약지역 및 우범지대 CCTV 확대 설치를 통해 여성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도시 송파를 만드는 것도 반드시 이루겠다고 전했다.



박 후보가 선거에 출마하자, 송파지역에 함께 거주하고 있는 부모님과 5남매가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다. 사법고시를 준비를 할 때에도 박후보가 포기하지 않도록 늘 한결같이 지원해준 가족들이 이번에도 든든한 지원을 해주고 있는 것이다.



박후보는 자신이 천성적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에 적극적이기 때문에 매일 새로운 유권자들과의 만남이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즐거움 그 자체였다고 전한다.



지역구민들에게 무료법률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여러 계층의 사람을 만나 현지의 목소리를 듣는 일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게 된 것도 선거를 통해 쌓은 경험이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강행군으로 비록 몸은 힘들지만, 지역주민과 더 많이 만나고 더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점에 큰 보람이 느껴진다고 전한다.



송파구청장에 당선되면, 주민 모두가 참여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송파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실무 경험이 부족하다는 단점도 솔직하게 시인하며 그만큼 주민들의 이야기에 더 귀를 기울이고 더 많이 소통하겠다는 박후보. 박춘희 개인의 경험과 능력이 아닌 송파 주민 모두의 경험과 능력을 하나로 만들어 내는 것에 집중할 것이며, 그것이 바로 박 후보가 추구하는 지방자치의 참모습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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