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세미나에서 강연자로 연단에 선 여성 3인은 업계에서 보기 드문 세계적 기업의 여성 임원으로 이들의 면면에 관심이 쏠린다.

먼저 김현수(49) OCI 주식회사 HR부 상무는 대학을 졸업하고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1987년부터 맥킨지 인코퍼레이티드와 옥시 래킷벤키저 등을 거쳐 지금의 OCI에 이르기까지 사회생활 전반을 인사, 조직관리 등 기업 인재관리 분야에서 근무한 전문가다. 2006년부터 OCI주식회사에서 HR부 담당을 맡고 있다.

이미영(38) 현대카드 마케팅 본부 브랜드실 이사대우는 지난해 37세의 나이에 임원의 자리에 올랐다. 현대·기아차 그룹의 첫 30대 여성 임원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이 실장은 1995년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하고 LG전자에 입사하고 미국 UC버클리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취득한 후 컨설팅업체 H.T.커니에서 5년간 근무했다. 이후 2005년 현대카드에 합류한 후 현대카드 문화마케팅을 담당해왔다.

유명순(46) 한국씨티은행 기업금융 상품본부 부행장은 1987년 한국씨티은행에 입사한 후 23년간 기업금융 부문에서 리스크 심사 및 관리 분야에 몸담은 전문가다. 2005년 ‘은행의 꽃’인 본부장으로 승진한 후 2009년 부행장 자리에 오른 기업금융 심사역으로는 보기 드문 여성 금융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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