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가정의 날 기념행사 개최
가족 관련 5백여 명 참석, 46명 포상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가정의 날’(5월 15일)을 맞아 17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함께해서 행복한 가족, 어울려서 든든한 이웃’이라는 슬로건으로 기념식을 개최했다.
‘2010 가정의 날 기념식’에서는 가족, 사회, 국가가 모두 나서서 가족의 가치 회복과 이웃과의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가족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전해졌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 가족, 한부모 가족 등 일반 가족과 가족정책 유공자,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전국의 가족 관련 기관단체 종사자,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가족과 관련해 활발한 활동을 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이루어졌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은 이기영 서울대 교수(㈔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의 모임 이사장)는 20여 년간 가족 관련 현장 활동과 연구에 매진해 온 공을 인정받았다. 또한 근정포장은 장현석 한국방송 프로듀서, 대통령 표창은 윤정희씨 외 4인, 국무총리 표창은 이서우씨(진해가족자원봉사회 회원) 외 5인 등 장관표창을 포함해 총 46명이 수상했다.
한편 식전행사에서는 가족발견 사진 전시회, 가족사랑 퍼즐 맞추기와 가족사진 찍기 등의 순서도 마련됐다.
제44차 유엔총회에서 1994년을 ‘세계 가정의 해’로 선언한 이후 한국에서도 1994년부터 가정의 달 기념행사 및 유공자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2005년부터 건강가정기본법에서 5월을 가정의 달, 세계가정의 날인 5월 15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했다.
김수희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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