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 심야에도 힘나요”
“새벽 5시, 심야에도 힘나요”
  • 여성신문
  • 승인 2010.05.20 12:51
  • 수정 2010-05-20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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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영 민주당 인천 부평구청장 후보

 

부평구청장 홍미영 민주당 후보가 17일 부평구청역 무료 급식소를 찾아 배식을 돕고 있다.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부평구청장 홍미영 민주당 후보가 17일 부평구청역 무료 급식소를 찾아 배식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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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웅 / 여성신문 사진기자 (asrai@womennews.co.kr)
“보통 새벽 5시에 일정이 시작되죠. 집에선 새벽 4시께 일어나요. 하루 일정 마치고 들어가면 밤 12시쯤. 선거 때면 정신이 없죠.”

민주당에서 첫 여성전략공천 된 홍미영 인천 부평구청장 후보. 지난 17일 홍 후보의 선거유세는 어김없이 새벽 6시 출근 인사부터 시작됐다. 인천 부평구에 자리 잡은 GM대우 인천공장. 단일 기업으로 부평에서 가장 많은 표가 몰려 있는 곳이다. 홍 의원은 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와 민주노동당 배진교 남동구청장 후보, 조택상 동구청장 후보 등과 함께 범야권 단일 후보임을 알리며 아침 유세를 시작했다.

간단히 아침식사를 마친 홍 후보는 급히 인천시청으로 차를 돌린다. 10시 ‘계양산 골프장 저지 및 시민자연공원 추진 인천시민위원회’가 주최한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홍 후보는 “계양구에 위치했지만 부평구민이 자주 이용하는 산이기 때문에 관심을 쏟을 수밖에 없다”고 참석 이유를 밝혔다.

선거운동은 차 안에서도 계속된다. 피곤한 발은 꽉 조인 신발에서 잠시 자유롭게 해줬으나 손과 머리는 자유로울 틈이 없다. 수행비서와 일정을 논의하고, 불이 난 전화에서 손을 뗄 수도 없다. 부평역을 지나가다 홍 후보가 차를 세운다. 노인을 위한 무료 급식이 한창이다. 홍 후보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있느냐”며 잠시나마 배식을 돕는다. 홍 후보와 알고 지낸 몇몇 자원봉사자들이 그를 얼싸안고 배식 줄에 세운다.

수행비서는 입이 바싹 마른다. “다음 일정이 있는데….”

다음 일정은 홍 후보를 알고 지낸 한 어린이집 원장 집 방문이다. 열댓 명이 함께하는 곗날에 홍 후보를 소개시키고 싶었다며 “일부러 회원들을 집으로 초청해 점심을 먹었다”고 설명했다. 조금 늦게 도착한 탓에 과일과 떡을 몇 조각 손에 들었다.

“어머, 떡을 직접 했어? 어쩜 이렇게 맛있어. 나는 정말 우리 주부들이 자랑스러워. 애들 잘 키워, 음식 잘해, 이젠 손자까지 봐주잖아. 근데 공무원은 그런 주부를 우습게 알아. 내가 구청장이 되면 공무원 교육부터 다시 할거야. 주부에게 잘하면 가산점 주고, 못하면 재교육 받게 하고. 그렇지 않아요?”

여염집 주부와 함께 앉아 도란도란 주전부리를 즐기는 홍 후보. 하지만 자신의 어필은 확실히 하는 모습이다. 식탁에 둘러앉아 있던 계모임 회원들로부터 “맞아 맞아”란 공감이 묻어난다.

2시께. 때늦은 점심을 한 홍 후보는 차를 돌려 당 소속 구의원 후보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했다. 구청장 후보 선거운동의 특징이라면 같은 지역구에 출마하는 시의원, 구의원과 보조를 맞춰야 한다는 것. 저녁 일정은 사무실이다. 다음날(18일)있을 선거방송 연설 녹화를 해야 하기 때문. 연설문 점검부터 발음, 표정까지 빈틈없이 체크하고 또 체크한다.

그의 사무실은 밤늦도록 불이 초롱초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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