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조직 본격 구성 가동 중

‘소통령’이라고 불리는 서울시장 만들기에 각계 인사가 나섰다.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는 선대위 구성을 마치고 선거본부를 본격 가동한다. 14일까지 범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을 진행한 민주당 한명숙 후보의 선대위 구성은 지난 4월 말 1차 선대위 구성에서 멈춰 있는 상황이다.

‘참여·화합’을 내세운 오세훈 후보는 서울시당 위원장인 권영세 의원과 당내 경선 경쟁자였던 나경원, 원희룡, 김충환 의원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부위원장에는 정두언, 강성천, 김효재 의원을 배치했고 중앙당 여성위원장인 이은재 의원도 포함됐다.

서울시장 임기 중 ‘여행프로젝트’를 발전시킬 여성위원회는 진수희 의원이 이끈다. 재선인 진 의원은 친이계로 분류되며 당 내에서는 여의도연구소를 맡고 있다. 여성본부장에는 국회 여성위원회 한나라당 간사인 김금래 의원(초선)이 활동한다. 여성에 특화된 정책을 생산할 여성정책본부장은 이계경 전 의원(2004년, 17대)이 책임진다. 차세대본부장에는 하지원 전 서울시의회 의원이 임명됐다.

‘참여·화합’을 내세운 오 후보 캠프에는 요소마다 여성이 배치됐다. 조윤선 의원이 김동성 의원과 나란히 ‘캠프의 입’인 대변인을 맡았다. 지난 2006년 서울시장 선거캠프에서 오 후보를 돕던 허미연 전 한나라당 당직자는 이번 선거에서 후보지원단을 총괄한다.

KBS 기자 출신인 재선 전여옥 의원은 홍보미디어위원장으로 활동하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소속 이혜훈 의원은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위를 맡았다. 정책기획단장인 안명옥 전 의원(17대)은 정책생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중소기업가 출신인 배은희 의원, 영양사 출신 손숙미 의원, 빈민운동 활동가 강명순 의원은 각각 직능위원회에 속한 직능별 본부장으로 오 후보의 당선을 돕는다.

이에 반해 민주당 한명숙 후보 측은 12일 현재 뚜렷한 윤곽이 나오지 않은 상태. 지난 14일까지 이상규 민주노동당 서울시장 후보와 ‘공동 선대위 구성 방안’ 등을 뼈대로 한 후보단일화를 추진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4월 25일자로 임시적인 선대위원장과 고문단 등만 발표한 상태. 1차 구성안을 보면 ‘선거통’ 이해찬 전 총리와 박주선 의원, 도종환 시인, 허성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한다.

고문으로는 김원기, 임채정 전 국회의장, 문희상 국회부의장, 장상 민주당 최고위원, 신낙균 국회 여성위원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시민사회 몫으로는 이해동 목사, 안충석 신부, 성념 전 주 교황청 대사 등 교계와 전태일 열사 모친 이소선씨, 김정헌 전 문화예술위원장 등이 포진했다.

지도위원단에는 유인태, 장영달, 심재권 전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자문위원으로는 주거분야 김기정 주거연합 공동대표, 신동우 용산범대위 공동대책위원장이 참여하고 급식·교육분야에는 배옥병 학교급식네트워크 공동대표, 안승문 교육희망 네트워크 집행위원장 등을 비롯해 방송, 문화, 예술, 노조 대표 등이 힘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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