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서울시 늘푸른여성지원센터 거리상담사업
십대 여성의 안전·건강·역량 강화 위한 프로젝트 진행

가출시 폭력 등 더욱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는 10대 청소녀들을 위한 찾아가는 거리 상담이 이달부터 시작됐다.

서울시 늘푸른여성지원센터는 ‘브릿지프로젝트(Bridge Project)’를 통해 거리를 배회하는 십대 여성들에게 거리 상담을 제공하여 위기 시 효과적인 지원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십대 여성이 사회안전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진로상담을 위해서는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5~10월), 매월 셋째 주 금요일에는 오후 2시부터 7시까지(6~10월) 노원역 롯데백화점 광장과 노원 중계주공아파트 놀이터 앞에서 거리 상담을 진행한다. 가출 예방 상담을 위한 상담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12시까지(5~10월),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5~10월) 신림역과 보라매 공원 인근에서 진행된다.

또한 십대여성성적소수자 상담은 격주 일요일(월 2~3회) 오후 3시부터 8시까지(5~10월) 신촌역 부근 십대 여성 성 소수자 밀집지역에서 이루어진다. 

브릿지프로젝트는 정부기관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민간기관, 사업을 모니터링하는 연구소(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가 협력해 민·관·학 연계 모형을 만들어 십대여성에 대한 사회적 지원체계를 수립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