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취업자 수가 40만 명 이상 증가하며 5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늘어나고 실업률도 3%대로 떨어지는 등 고용지표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392만4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만1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5년 8월 46만5000명이 증가한 이래 56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자 글로벌 금융위기 전인 2008년 4월 2371만1000명 수준을 넘은 것이다. 이에 따라 고용률도 59.1%로 지난 3월보다 1.3%포인트 상승하며 석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실업률은 3.8%를 기록하며 지난 3월보다 0.3%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100만5000명이었던 실업자 수가 지난달에는 93만4000명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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