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재선에 도전

3일 경선에서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재선출됐다.(사진) 3일 한나라당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를 열었다. 대회 결과, 오 후보는 투표에서 총 3216표를 얻어 절반이 넘는 득표율 68.4%를 기록했다. 선거인단의 2529표와 여론조사에서 687표를 얻었다. 

나경원 후보는 총 1170표(선거인단 970표, 여론조사 200표)를 얻어 오 후보 뒤를 따랐고, 김충환 의원은 총 316표(선거인단 262표, 여론조사 54표)를 얻는 것에 그쳤다.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선출에는 일반 시민(3423명), 대의원(2282명), 당원(3423명)을 포함한 국민참여선거인단 총 9128명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유효투표는 4200표, 여론조사는 총 5980샘플이다. 선거인단 투표 80%와 여론조사 20%를 합산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전자 스크린 투표 방식으로 투표용지 없이 투표를 진행했으며 한나라당의 의뢰를 받은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 전 과정을 관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