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KBS, 누리꾼 제안 중 선정
누리꾼이 제안한 말 가운데 원래 의미를 잘 살리면서 우리말의 단어 구성에 맞는 ‘겹가게’ ‘곁가게’ ‘딸림가게’ ‘어울가게’ 등 네 개를 후보로 정하고 투표로 정했다.
총 투표자 1593명 중 881명(55%)이 어울가게를 선택, ‘숍인숍’을 대신할 다듬은 우리말로 결정되었다. 이처럼 국립국어원과 한국방송은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우리말 다듬기에 나서고 있으며 지금까지 다듬은 말은 국립국어원 누리집 자료실(www.korean.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우리말 다듬기 누리집 말터에서는 2주에 하나씩 순화어를 공모하고 있으며 순화어로 선정된 말의 최초 제안자에게는 30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하며, 참여자 전체를 대상으로 추첨을 해 상품권을 주고 있다.
권은주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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