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영호)에서 미혼모 대안교육 프로젝트 캥거루교실 첫 입학식이 개최됐다.
지난 4월 28일 열린 입학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중도 포기한 학업을 계속하게 된 것에 대한 기대감부터 나타냈다. 이번 교육대상 3명은 엄마로서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캥거루스쿨에선 3일 1기 개학식을 시작으로 8월에 있을 검정고시에 대비, 수업과 진로탐색, 자아발견, 의사소통 과정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문 보육교사가 상주하는 탁아방 등을 운영한다.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서울시가 지난해 6월에 설치하여 운영 중인 거주 한부모가족을 위한 원스톱서비스센터이자 미혼모·부자지원거점기관으로, 다양한 교육과 상담, 자조모임 지원, 미혼모를 위한 출산양육 멘토링 사업 및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권은주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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