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방송사와 3개 언론사가 주최한 대선후보 TV토론이 “언론사의 사세 과시와 영향력 확대의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으며 자사이기주의를 앞세운 상업주의적 발상에 지나지 않는다.”며 ‘바른 언론을 위한 시민연합’(공동대표 김성수, 송월주, 이상희, 이세중, 인명진, 정의숙)이 지난 7월 12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민연합측은 “미국의 경우 선거일 6주-3주를 앞두고 공중파 방송이 공동중계한다.”고 전하며 “우리의 경우 9월 중순 이후부터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대선구조를 심각하게 왜곡하고 선거분위기를 조기에 가열 시키는 것뿐 아니라 오히려 돈도 더 들고 혼탁한 선거가 될 가능성을 안게 되는 등 TV토론을 둘러싼 난맥상을 초래한데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직무유기 탓”으로 돌렸다. 시민연합이 밝힌 입장은 다음과 같다.

▲방송위원회는 TV토론을 장악하려는 시도 중단 ▲각 언론사는 TV토론에 대한 법적, 제도적 대안을 마련할 때까지 TV토론 개최 움직임 중지 ▲TV토론의 주체는 비영리적시민단체가 관장 ▲선관위는 탈법적 TV토론 개최를 중지토록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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