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영어·독서삼매경으로 무더위 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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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 희경 기자
  • 승인 2017.10.11 11:29
  • 수정 2017-10-11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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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속 주인공돼보는 즉석동화책방, 외국인교사에게 받는 국내 영어연수

“아이들에게 책을 읽히고 싶은데 잘 안 돼요.”

요즘 엄마들의 하소연이다. 과외에 시달리느라 시간도 없지만 워낙 영상매체에 익숙한 아이들이라 책과 친해지기란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다양한 방법으로 책을 접할 수 있는 통로는 주변에서 찾아보면 의외로 많다.

미래교육문화(02-737-3902)에서 운영하는 ‘즉석동화책방’은 9세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동화책의 주인공에 아이의 이름을 즉석에서 새겨 넣어주고 있다. 동화 내용을 컴퓨터에 입력해 놓고 주인공의 이름만 고쳐 주는 것이다. 작업시간 10분정도면 2-3권이 완성된다. 지능동화, 창작동화, 각색동화 등 26종류의 동화책을 구비하고 있으며 가격도 5천원으로 저렴하여 선물용으로도 그만이다. 전국 도서대여점이나 교보, 영풍문고에서 구입가능.

동화책을 배달해 주는 곳도 있다. 푸른솔미디어(02-582-8301)에서는 5-9세 아동을 대상으로 매주 2편씩 창작그림동화를 배달해 주는 ‘동화마당’을 운영하고 있다. 그림 위주에 동화분량이 짧다는 것이 특징이다. 박세일 사장은 “아이들의 몫을 위해 여백을 많이 남겨두자.”는 취지로 책을 부담스러워 하는 아이들에게 ‘다른 형식으로 읽을 거리를 제공한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놓는다. 1년이면 1백6편의 다양한 동화를 접할 수 있는 동화마당의 회비는 연 16만5천원. 3개월마다 동화를 묶을 수 있는 바인더와, 한달에 한번 교육자료, 2개월에 한번씩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출판, 영상, 교육, 문화행사와 입체적인 연계가 가능하다.

또한 어린이 전용 도서관에 한번 들러보는 것도 아이들에게 책을 접할 수 있는 색다른 방법이다. 도서관 이용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하면서 좋은 책을 부모님과 함께 골라보는 재미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내에 있는 어린이 도서관으로는 인표어린이도서관(919-7348),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736-8912), 초방라이브러리(392-0277) 등이 있다.

한편 책도 읽고 영어도 익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싶으면 ‘국제영어책읽기한국모임’(02-572-6785)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신생아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단계별 수준에 맞는 영어동화책을 매주 한권씩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영어실력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접함으로써 사고력과 창조력까지 향상돼 회원들 중에는 수험생의 경우 대입 수능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전국적으로 3천명 정도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다. 가입비 2만원, 연회비 30만원. (02)529-0519



외국에 가지 않아도 국내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영어연수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U.S.교육연구원에서 마련한 24시간 외국인 교사와 함께하는 ‘여름영어캠프’가 바로 그것.

강사 전원이 현직 미국 초등학교 교사들로 구성되었으며 수업이 6단계로 나누어져 영어를 전혀 모르는 학생부터 고급단계인 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다. 한반의 인원이 8-10명, 개인지도 형태로 미국식 예절공부, 회화, 영어게임, 영화관람, 캠프파이어, 수영, 도자기 굽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존의 해외 어학연수가 경비도 비싸고 어린 학생들을 먼 곳으로 보낼 때 학부모들이 갖는 불안감을 해소시킴으로써 해외연수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외국인 교사를 초빙해 와 생동감있는 영어캠프가 될 것”이라고 함재정 원장은 말한다.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19일부터 23일까지 2차례에 걸쳐 각각 4박5일 간 충북 제천 박달재 수련원에서 실시한다. 38만원. (02) 3443-4520



서울 YWCA 강남지회에서도 중학생을 대상으로 8월 7일부터 2박3일 동안 중대 안성캠퍼스에서 영어캠프를 실시한다. 9만원. (02) 544-9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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