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경제인 위상 보여준데 의미커”

“이번 박람회는 여성경제인의 현황과 위상을 일반인들에게 보여주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말문을 연 장영신 여경련 회장을 행사 첫날 만나보았을 때는 각종 인터뷰에 잔뜩 시달려 무척 피곤한 기색이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행사준비에 전력을 아끼지 않은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선배경제인들이 자신의 사업규모와 제품을 보여줌으로써 후배 여성경제인들이 성장하는데 큰 기초를 닦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전하는 장영신 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88년에 제정된 미국의 여성경제인법이나 여성경제인지원국과 같은 실질적인 여성경제인지원책을 마련하여 8월말쯤 국회에 입법 청원할 계획”을 밝히면서 “이번 행사에 참여한 여성경제인들을 통해 우리 경제의 미래를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영신 회장은 현재 애경그룹의 총수로서 생활용품 및 기초화학, 포장재, 레저, 유통산업 등 11개의 계열사와 2백여종의 제품을 생산하는 건실한 기업으로 확장시키는데 기여한 바 크다.

요즘 텔레비젼에 자주 모습을 보이며 일반인에게 더욱 친숙한 기업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장영신 회장은 ‘가장 품질좋은 제품으로 고객의 기쁨과 만족을 극대화하는 것이 바로 경쟁시대를 대비하는 것이다’라는 기업철학을 가지고 21세기 초우량기업으로 의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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