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공학 관심 키워줄 ‘비행기 투어’
우주공학 관심 키워줄 ‘비행기 투어’
  • 김동주 / 치과의원 원장 여행가
  • 승인 2017.09.27 14:15
  • 수정 2017-09-2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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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사, 나사, 디즈니월드 볼 수 있는 테마여행-시애틀과 올란도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항공우주공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자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휴가를 겸한 테마여행지로 시애틀과 올란도를 소개한다.



보잉사 공장

세계의 여객기 시장은 미국의 보잉(BOEING)사와 유럽의(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합작) 피버스(PIRBUS)사로 크게 양분되어 있다. 보잉은 세계최대의 항공기 제작회사로서 707, 727, 737, 767등의 여객기와 ‘점보(JUMBO)’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747, 최근 개발된 777등의 여객기를 생산하는 회사다. 보잉사는 시애틀 지역에 여러개의 공장을 갖고 있으며, 그중에서 시애틀 시내에서 북으로 약 50㎞ 떨어진 에버렛(EVERETT)에 있는 737, 747 조립공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건물로서 그 일부를 일반에게 공개하고 있어 연중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비행기는 자동차와는 달리 일관된 대량생산라인이 있는 것은 아니고, 전 세계의 여러공장에서 조립된 기체의 일부 및, 부품, 엔진등을 고객(항공사)의 주문에 따라 생산하는 일종의 주문생산 형식으로 제작되고 있으며 그 최종 조립과정이 이곳에서 이루어 진다. 에버렛의 조립공장내부는 대형항공기 여러대가 동시에 조립되고 있으며, 관광객들은 회사직원의 안내로 공장 복판에 마련된 전망대에서 조립과정을 지켜 볼 수가 있다. 이곳에는 항공기 동체를 절단한 것을 전시해 놓았는데, 4백여명 이상을 태우고 날아다니는 거대한 항공기의 동체 두께가 불과 10cm 정도가 되는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공장의 곳곳에는 부품제작업체의 이름도 함께 전시하였는데, 자랑스럽게도 그곳에는 우리나라의 웬만한 대기업의 이름은 모두 있다. 그중에서 실제로 우리 눈에 띄는 것은 B-747 기종의 최신형인 747-400기종의 주날개 끝에 수직으로 꺾인 부분으로 대한항공에서 제작하여 납품하고 있다고 한다. 공장건물 밖에는 길이 9천5백피트나 되는 활주로가 뻗어 있으며, 그 옆에는 조립을 마치고 도장작업을 준비하고 있는 항공기와 완성된 납품을 기다리는 대형항공기들이 대기하고 있다.



에버렛 공장견학

에버렛 공장견학은 평일(월-금)에 오전/오후에 걸쳐 무료로 진행되며, 10세미만과 키 50인치 이하의 어린이는 입장이 거절된다. 투어 센터(TOUR CENTER 544-1264)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으며 구내에서의 사진 촬영은 금지된다. 견학은 투어센터에서 비디오 상영으로 시작되며 이어서 회사버스로 공장으로 안내되어 내부를 약 30분정도 관광하고 나서, 밖에 진열된 완성된 항공기들을 둘러보는데 약 1시간30분 소요된다. 투어 센터 바로 옆에는 기프트 샵(GIFT SHOP)도 있다.

에버렛까지의 교통편은 시애틀에서 그레이 라인 투어(GREAY LINE TOUR) 버스가 있는데, 5월부터 9월까지는 매일 오후 2시에 출발하며, 그 외에는 화, 목요일에만 운행된다. 요금은 $34. 그러나 가족단위일 경우에는 시애틀에서 택시를 이용하는 편이 좋다. 즉 4명 기준으로 하여도 택시 값이 그레이라인 투어보다는 싸며, 일부 아시아계의 운전사들은 교섭만 잘하면 왕복조건으로 정규 미터요금 보다도 깎아 주기도 한다. (왕복/대기료$80-100).



항공박물관

시애틀에는 세계 최대의 항공기 제작회사가 있는 도시답게 역시 유명한 항공박물관도 있다. 이곳은 시내와 공항사이에 위치하여, 공항으로 오가는 길에 2시간정도 둘러 보아도 충분하다.

항공박물관(MUSEUM OF FLIGHT)에는 최첨단 첩보기인 블랙버드(BLACKBIRD)를 비롯하여 20여개의 실물항공기들이 전시되어 있고, 천장에는 초기시대의 항공기들이 매달려 있다. 그중에서 가장 인기를 모으는 것은 실물크기의 복제기인 F018기로 조종석을 공개하여 전담직원이 항공기의 조종석 내부를 설명해 주고 있다. 또한 항공기들 뿐만 아니라 아폴로 우주선의 지상지령실의 모형도 갖추고, 이와 관련된 비디오를 계속 상영하고 있다. 야외에는 역시 보잉공장의 일부인 보잉 필드(BOEING FIELD)와 이어져 있으며, 이곳에는 왕년의 미국대통령전용기였던 ‘AIRFORCE ONE 미공군 제1호기’(일명 날으는 백악관)의 실물이 있어서 내부까지 공개하고 있다. 이 기종은 보잉 707기로 현재 세계항공사들의 주력기종인 보잉 747 점보기 이전까지 세계시장을 주름잡았던 유명한 기종이다. 그 옆에는 한국전쟁말기에 등장하여 큰 공헌을 세운 기종인 H-86 세이버 전투기도있다. 항공박물관은 몇년전 MBC-TV 드라마 ‘파일롯’에서 소개되기도 하였다. 개관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이며 목요일에는 오후9시까지 연장된다. 입장료 $8(15세미만 $4)이지만 즉석에서 회원으로 가입하면 가족들도 무료로 입장이 되고 기프트 샵에서 할인도 받을 수 있어 가족동반일 경우 자녀들 이름으로 회원가입을 시켜도 된다.

교통편은 시내에서 174번 메트로 버스(METRO BUS)를 이용하든지 택시(시내에서 $10-15)를 이용하며 필요하면 택시도 전화로 불러준다. 보잉공장 및 항공박물관을 둘러 보려면 시내 중심지의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시내 관광에도 편리하며, 저녁엔 부둣가에 있는 식당가에서 해산물요리도 즐길 수 있다. 한국에서는 홀리데이 인(HOILDAY INN) 예약망(753-9753)으로 홀리데이 인 크라운 프라자(HOLIDAY INN CROWN PLAZA)를 쉽게 예약 할 수있다.



케네디 우주센터

플로리다주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유명한 휴양지이다. 그중에서 올란도는 월트디즈니월드 콤플렉스와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가족단위의 대규모 리조트 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각종 국제회의가 열러서 연중 관광객으로 붐빈다. 올란도에서의 숙박은 월트디즈니 레조트 내의 직영호텔이나, 바로 외곽지역인 레이크 브에나 비스타(LAKE BUENA VISTA)주변에 있는 디즈니월드의 공식호텔로 지정된 호텔이 디즈니월드와 관련된 모든 무료교통편을 제공하여 편리하다. 올란도는 워낙 유명한 지역이라 생략하고 케네디 우주센터 (KENEDDY SPACE CENTER)로 가본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본부인 케네디 우주센터는 올란도에서 동쪽으로 약 70마일 떨어진 케이프 카나베럴(CAPE CANAVERAL)의 해변가에 있다. 이곳이 바로 우리가 TV에서 자주 보아온 미국의 인공위성 및 우주왕복선(SPACE SHUTTLE)이 발사되는 곳으로 우리나라의 통신위성인 무궁화호도 이곳에서 발사되었다. 얼핏 공군기지가 있고 중요한 국가적인 산업시설이라 엄격한 통제가 있을 것 같지만, 정반대이다. 사진촬영도 거의 제한하지 않는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의 관광은 우선 버스 투어로 시작된다. 코스는 케이프 카나베럴에 있는 역대우주선 발사장들을 돌아보는 블루 투어(BLUE TOUR)와, 케네디 우주센터 투어 (레드 투어 RED TOUR)가 있으며 약 2시간 소요되며 도중 사진촬영에 좋은 장소에서는 정차하기도 한다. 레드 투어에서는 인공위성조립빌딩(VEHICLE ASSEMBLY BLDG)에 안내되며 발사대에 가까이 가서 볼 수도 있다. 이 곳에서는 연중 수십차례의 각종 위성발사계획이 잡혀 있어 운이 좋으면 발사대에 매달린 우주선이나, 아니면 발사장면을 볼 수도 있다. 실물과 똑같이 복제한 인류최초의 달착륙선도 볼수 있다. 케네디 우주센터의 관광객들을 위한 시설인 스페이스포트(SPACEPORT)에서는 아이맥스 영화가 유료이며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도착하면 우선 버스투어와 아이맥스 티켓부터 구입하고 남는 시간을 이용하여 일반전시장을 둘러 보는 게 좋다. 야외전시장에는 우주 왕복선이 전시되어 있어 내부를 둘러 볼 수도 있다. 올란도에서의 교통편은 게이터 투어즈사(407-363-9787)에서 버스투어가 있지만($35,7시간 소요) 렌트카나 택시를 전세 내어도 좋다.($1백50,6시간 기준).



교통편

올란도는 한국항공사들의 노선은 없으나, 미국항공사들은 서울에서 직접 연결되는 디트로이트나 시카고에서 바로 연결되며 항공요금은 시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약80-90만원 정도 된다. 시애틀은 올란도 요금으로 추가 항공요금의 부담없이 도중에 들를 수도 있다. 시애틀은 아시아나항공의 주 4회 논스톱 항공편이 있으며 미국항공사들은 도쿄나 L.A를 통하여 서울과 연결이 된다. 즉 서울에서 이 두곳을 방문하려면, 서울-<나리타>-시애틀-<디트로이트>-올란도-<디트로이트>-서울(노스웨스트NORTHWEST), 서울-<샌프란시스코>-시애틀-<시카고>-올란도-<시카고>-<샌프란시스코>-서울(유나이티드UNITED) 노선이 가능하다.( ‘< >’표시에서 비행기를 갈아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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