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후원회 발족

‘좋은 아버지가 되려는 사람들의 모임’(이후 좋·아·모, 운영위원장나원형)이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아버지 후원회를 구성했다.

“교통사고 및 각종 범죄 또는 이혼율 증가로 부모가 없는 자녀들이 늘어나면서 탈선 청소년들이 생기고 지나친 후원금으로 오히려 소년소녀 가장을 망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전하는 좋·아·모에서는 이런 점을 감안하여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경제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전담 아버지를 지정할 계획이라고 한다. 전담 아버지들은 매월 두차례 이상 직접 만나 함께 학용품과 의류등을 구입하거나 대화를 나눈다.

“일시적이고 남발적인 지원보다는 그들이 어른이 되어 건강하게 우리 사회에 배출될 수 있을 때까지 물질적, 정신적인 지원을 할뿐만 아니라 그들의 결혼식에 아버지로 자신있게 자리할 계획”이라고.

후원금은 결연자녀에게 전액 사용되며 후원자에게도 사용내역이 통보된다. 전화 문의 (02) 263-4131.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