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먹거리 인증제도 HACCP를 아시나요?
안전한 먹거리 인증제도 HACCP를 아시나요?
  • 천경희 / 가톨릭대 겸임교수(소비자학), 여성신문 편집위원
  • 승인 2010.04.30 11:02
  • 수정 2010-04-30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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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TV에서 방영한 ‘당신이 먹는 음식이 삼대를 간다’는 다큐멘터리가 아직도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바뀔 수 없는 것으로 알던 DNA가 자신의 노력에 따라 특히 일상의 식생활에 의해 바뀔 수 있으며, 유전적 요소로 운명처럼 받아들여졌던 암이나 성인병 또는 유전적인 병들도 식사를 관리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에게 먹거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귀한 소비자 정보였다. 

요즘같이 먹을 것에 대해 불신이 가득한 시대에 우리가 안전하게 먹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정보가 반드시 필요한데, 우수 농산물 관리제도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 22000), 원산지표시제, 축산이력추적제  등이 있으며,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HACCP라는 제도가 있다. HACCP는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의 약자로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인증 제도다.

HACCP는 1959년 우주개발계획 중 우주인에게 무결점 식품을 공급하기 위한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요청으로 식품회사에서 처음 도입됐다.

우리나라의 HACCP 제도는 1996년 제정된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에 의거하여 식품과 축산물에 적용하게 됐는데, 식품의 경우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의 생산에 필요한 기본적인 환경 및 작업 활동을 보장하는 경우 인증될 수 있으며 식품제조가공 업소, 단체급식 업소에 적용하고 있다. 축산물의 경우 1997년 도입됐으며 가축의 사육단계(사료 포함)부터 축산물의 원료관리, 가공, 포장 및 유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먹거리산업시민연합회의 최진호 상임의장에 따르면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2007년 시작하고 2008년 7월 전면 시행한 축산물 원산지표시제 실시 이후 우리나라 축산물 시장에 1조원의 매출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소비자들에게 제공되는 올바른 정보가 소비자들이 현명하게 소비하도록 하여 결국 기업이나 생산자에게도 유익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예라 하겠다.

삶의 기본이 되는 먹거리의 안전 문제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곧 행복한 삶의 기본이 될 터, 우리 모두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정보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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