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전체 예산 대비 교육투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강남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영아 의원(송파갑)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2009년 기초자치단체 교육투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강남구가 모두 336억원으로 전체 예산 대비 보조 비율이 6.2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데 비해, 대구 북구는 0%로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강남구에 이어 서울 동대문구(4.70%), 경기 성남시(4.16%), 전북 김제군(3.45%), 경기 광명시(3.13%) 등의 순으로 교육투자가 많았다. 특히 강남구는 전년보다 264억원이 증가해 증가율도 전국 최고였다. 전북 남원군을 비롯한 51개 지자체는 전년 대비 교육 투자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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