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와 여행은 삶을 풍요롭게 하지요”

 

김영자 요리연구가   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
김영자 요리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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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웅 / 여성신문 사진기자 (asrai@womennews.co.kr)
“구수한 음식과 술 한 잔이면 누구나 마음을 열게 돼요. 요리를 배우지 않았다면, 여행하면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과 빨리 가까워질 수 없었을 거예요.”

세계 맛기행 ‘그대에게 만찬을’(세경)의 저자 김영자(65·사진)씨는 “요리와 여행은 삶의 활력소”라고 말한다. 20여 년간 30여 개국을 여행한 그는 “요리를 공부하지 않았다면 동양인으로서, 한 아이를 가진 엄마로서 외국인들과 어울리고 친해지는 데 많은 장벽이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김씨는 1967년 미국으로 건너가 패션계에서 10여 년 종사하다 30대 후반에 독일인 남성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그는 가정주부로 살면서 매일 고민하던 요리를 배우기 위해 ‘뉴욕요리학원’에 등록한 것을 계기로 요리의 세계에 입문했다.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요리학원을 다니고, 뉴욕의 글로리어스 푸드, 파리 리츠 호텔의 에스파동 레스토랑에서 일하면서 요리에 말 그대로 빠져들게 됐다. 무엇보다 여행을 좋아하는 남편 덕에 30여 개국을 여행하면서 맛본 세계 각지의 음식들이 그녀의 요리인생에 자극이 됐다.

“요리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요리를 사람들에게 쉽게 알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그는 지금까지 세 권의 요리책을 냈다. 1995년 출간된 ‘서양요리’는 말 그대로 서양요리를 우리나라에 알린 책이고, 2009년 나온 ‘코리안 퀴진’은 영문판으로 한국요리를 서양에 알리기 위해 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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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간된 ‘그대에게 만찬을’은 김씨가 결혼하고 요리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일어난 이야기가 중심이 된다. 여행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 일하면서 부대낀 일들이 작가의 감상과 함께 펼쳐진다. 여행기인가 싶으면 요리의 세계가 맛깔스럽게 이어지고, 요리책인가 싶으면 주변 사람들과 얽힌 여러 가지 사건과 갈등이 드러난다. 그는 “‘그대에게 만찬을’이라는 제목의 ‘그대’는 나와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람”이라며 “사생활이 그대로 드러난 부분이 마음에 걸리기도 했지만, 나의 고통 또한 인생의 한 부분이라 생각해 숨기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식 세계화는 요리 전문가 한두 사람이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한국 음식은 먹으면 먹을수록 감칠맛 나지만 모르는 외국인들이 너무 많아요.”

김씨는 이달 중에는 뉴욕의 코리아 소사이어티와 시카고 미국 식당협회 박람회에서, 6월엔 독일 함부르크에서 한국의 전통음식을 알리는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구홍림 기자 hindol@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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