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간호사회 김소선(사진) 신임회장(제34대)은 4월 28일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실무중심 간호사업과 간호사 인력난 해결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와 관련해 김 회장은 “임상 실무의 발전을 위해 실무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시설 대여를 통해 임상기술을 충분히 습득할 수 있도록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대형 병원은 넘쳐나지만 중소 병원의 간호사 인력난도 큰 문제”라며 “서울시로부터 교육비를 지원받아 경력단절 간호사들의 재취업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취업과 연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부와 노동부 지정 ‘간호여성 새로일하기 센터’에서 집단상담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회장이 강조하는 것 중 하나는 “여성 간호사들의 전문직업인으로서 프로의식”이다. 이를 위해 “간호사진전과 UCC공모전 개최, 중고생을 위한 ‘전문직업인 간호사’ 진로체험교실을 꾸준히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에게 간호사의 이미지와 역할을 홍보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민건강사업과 관련해 “어린이집 건강관리간호사 사업은 평생 건강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책임감이 무겁다”고 강조했다.
김소선 회장은 연세대 간호대학원장 겸 간호대학장을 겸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간호사회는 사단법인 대한간호협회의 지회로서 국민보건 증진을 위한 사업 및 국가간호사업 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한다.
구홍림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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