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청(구청장 이해식)과 주민들 사이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 미담이 잇따르고 있다.

세금 체납을 징수하는 강동구 세무 공무원들은 2004년부터 6년간 어린이 재단을 통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과 결연을 맺어 매달 15만원씩 후원하고 있다. 또한 소액이라 찾아가지 않던 세금 환부금에 대하여 권리자의 동의를 통해 기부금으로 전환토록 안내함으로써 잠자고 있던 세금을 지난 1년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새마을운동강동구지회(지회장 유재만)는 새마을운동 40주년을 맞아 노인안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에게 백내장 수술비 전액을 지원한다. 한편 암사 3동(동장 현상진)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지체장애인에게 무상으로 장애인 보장구인 정형외과용 구두를 맞춤 지원한다. 또 강동구에 사는 가락시장 도매상인들로 구성된 순수 민간 봉사단체인 묵담회(회장 김명희) 회원 10여명은 노부부만이 어렵게 사는 이상백 할아버지 집을 방문해 ‘사랑의 도배봉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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