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청 보건의약과, 주2회 무료 상담
97년 3월 초부터 운영된 스트레스 상담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1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전화신청에 의거해 예약순에 따라 무료로 실시되고 있다. 안락의자와 음악, 조명시설 등이 갖추어진 스트레스 상담실에서 강남성모병원 신경정신과 및 서초구내 신경정신과 개원의들이 윤번제로 진료하고 있어 지금까지 총 92회의 상담횟수를 기록하며 꾸준히 신청자를 받아오고 있다.
상담의료진은 유순형 신경정신과 원장, 의법용인정신과의원 김수동 박사, 강남성모병원 조성일, 최윤정 박사, 영동신경정신과 이희 박사, 한국정신과의원 김명희 박사, 오홍근 정신과 원장, 김황년 신경정신과 원장 등.
영동신경정신과의 이희 박사는 “정신과라는 벽과 비용 탓으로 병원문을 선뜻 내딛지 못한 분들이 많고, 그들의 증세가 병원손님에 비해 경미한 것도 아니어서 이러한 상담실의 운영이 정신과를 쉽게 찾지 못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라고 말했다. 특히 상담결과에 따라 상담신청자가 장기간 치료를 요할 경우 의료진들의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저렴한 진료수가로 치료를 계속할 수 있도록도 하고 있다.
이주 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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