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특별시’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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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웅 / 여성신문 사진기자 (asrai@womennews.co.kr)
한명숙 전 총리가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이름표를 달았다.

지난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한 전 총리는 지지자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사람 중심 도시, 사람특별시를 만들겠다”며 서울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

출마 선언의 시작은 현 정권에 대한 비판이었다. 한 전 총리는 “뉴타운은 세입자는 물론 집주인마저 쫓겨나는 사업이 됐고, 서울시 빚은 6조원에서 18조원으로 3배가 늘었으나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은 서울시 광고로 홍수를 이뤘다”고 지적했다. 또 “1조3000억원을 쏟아 부은 가든파이브는 동양 최대의 유령 상가가 됐고, 한강 르네상스는 6000억원짜리 조경사업이 됐다”고 비판했다.

한 전 총리는 “함께하는 세상을 소망하며 품었던 열정과 국정 운영의 경험을 사람특별시 서울을 만드는 데 남김없이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 전 총리의 대표 공약은 ▲일자리, 복지, 교육, 문화 등 사람을 돌보고 키우는 분야 예산 50% 투자 ▲100% 친환경 무상 의무급식 ▲연봉 2000만원대 좋은 일자리 40만 개 제공 등이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격려사를 통해 “당의 소중한 인재이며 당을 위해 많은 역할을 했고 국민으로부터 성품과 경륜으로 사랑받던 사람”이라고 한 전 총리를 치켜세웠다. 배옥병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대표와 김영경 청년유니온 대표 등 8명은 학교급식, 청년 일자리, 노인, 보육, 주거 등 각 분야 요구사항을 ‘한명숙 서울시장 예비후보’에게 당부했다. 출마선언에는 송영길, 김민석, 장상, 안희정, 박주선 등 민주당 최고위원은 물론 장하진, 이치범 전 장관, 전·현직 국회의원, 종교계,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 전 총리는 현재 실무조직 단위로 선거캠프를 꾸려놓은 상황. 임종석 캠프 대변인은 “주요 당직자를 캠프로 모셔올 경우를 대비해 당 후보로 확정된 후 공식 캠프를 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영식 민주당 공심위 간사는 22일 “서울시장 후보를 23일부터 이틀간 공모하고 100% 국민여론조사경선으로 선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경선을 주장한 이계안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내달 10일까지 4차례 TV토론 등을 거쳐 국민여론조사 50%와 시민공천배심원제 50%로 후보를 결정하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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