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중 글, 오승민 그림/ 사계절/ 8800원
친구들 없이 혼자서 학교에 오가는 말없는 아이, 선생님 말대로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해 특별한 배려가 필요한” 아이의 이야기. 많은 상을 휩쓴 바 있는 김남중 동화작가는 다른 동화집과는 달리 친절한 설명과 낙관적인 결말을 보여주지 않는다. 섣불리 교훈을 발설하기보다 오히려 복잡다단한 사건을 통해 현실적인 면을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
이철환/ 아이세움/ 9000원
‘연탄길’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가 이철환의 자전적 이야기로 이루어진 ‘꼬순이와 두칠이’. 어린 시절 사람들에게 달걀을 뺏기는 암탉 ‘꼬순이’가 어리석다고 생각했던 저자 ‘두칠이’의 경험을 통해 사람의 손길을 피해 알을 깠던 암탉의 마음을 보여주며 자식을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을 그렸다.
김배성/ 창해/ 1만1500원
이 책은 아이의 출생 정보로 아이의 적성을 최대한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소개한다. 17년 동안 인간의 출생 정보를 연구한 저자는 ‘사주를 이용한 성격 및 적성검사’의 구체적 사례와 방법을 함께 곁들였다. 직업 스타일과 선천지능 열 가지를 짝지워 설명하는 이 책은 아이의 직업적성의 중요성을 말한다.
임성미/ 북하우스/ 1만5000원
책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고, 그에 맞는 책을 찾아 읽는 자기주도 책읽기를 소개하는 진로 독서. 적성과 진로를 알 수 있는 책을 소개하고, 소개된 관련 책들을 통해 진로 분야를 미리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이 책은 아이들의 진로에 대한 주도적인 선택을 돕는다. 5단계로 구성되어 있는 로드맵은 핵심 도서 60권을 포함해 총 266권의 도서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