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중식업연합회는 밀가루와 양파, 자장 등 3천여 명분의 자장면을 만들 재료비와 운반비 등 1천만 원 가까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강동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재료운반과 이동에 필요한 차량지원과 강동구중식업연합회 소속 봉사자들의 위험에 대비해 상해보험 등을 들어줄 계획이다.
강동구 관내 120여 개 중국음식점이 가입한 강동구중식업연합회는 1997년 친목단체로 출범해 13년째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결식아동, 독거노인, 장애인 등을 비롯해 낙산사 화재현장과 태풍 매미 수재민, 소록도 한센병 환자촌, 태안 기름유출현장 등을 찾아 자장면을 만들어 대접하는 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