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밤 정취 더해준 풍류 한마당

사랑의문화봉사단 제72회 공연은 6월 12일 철원 내대초등학교에서 1백25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펼쳐졌다.

이 날 공연은 원주인형극회가 마련한 ‘토끼와 거북이’로 꾸며져 동심을 즐겁게 했다.

제73회 공연은 6월 13일 홍성교도소 야외무대에서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 바리톤 구희용, 이희복, 권혜경, 안남춘씨등이 출연한 가운데 열렸다.

제74회 공연은 6월 14일 경기도 양평 소재 농장 우석원에서 국악인 김영동씨를 초청해 진행되었다. 가족단위의 관객 1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펼쳐진 이 공연은 김영동씨의 전통정악 대금독주로 문을 열었다. 초여름밤 여유로운 자연정취에서 연주된 대금산조에 이은 창작대금 독주곡은 관객들에게 한층 즐거움을 선사했다.

‘삼포가는길’, ‘흘러가네’등 대중에게 친숙한 대금연주는 복잡한 일상을 잊게해주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그자리에 참석한 김경희(26.회사원)씨는 “마치 신선 놀음하듯 편안하고 흥겨운 시간이었어요.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있도록 이런 공연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공연 소감을 말했다.

공연예고

사랑의문화봉사단 제78회 공연은 6월 27일 안양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메트로폴리탄이 출연하는 클래식 음악회로 꾸며진다.

제79회 공연은 6월 28일 대한투자신탁에서 상이용사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또 제80회 공연은 7월 2일 시흥 문화복지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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