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인도 동참하는 유일한 장애인 스포츠’보급 계기
국내외 선수 46명 참가. 자원봉사 위력 발휘

 

제1회 코리아컵 국제휠체어 테니스대회 로고.
제1회 코리아컵 국제휠체어 테니스대회 로고.
‘도약과 전진, 우정과 화이팅!’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제1회 코리아컵 국제휠체어 테니스대회가 지난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대구 두류테니스장에서 열렸다. <영남일보>가 주최하고 한국 휠체어테니스협회, 전석복지 재단이 주관한 이번대회는 국내에서는 처음 열린 국제휠체어 테니스대회로서, 정상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장애인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휠체어 테니스의 보급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휠체어 테니스경기의 규칙은 일반 테니스게임과 똑같이 적용되는데, 다만 휠체어를 몸의 일부로 간주하게 되며 상대방의 코트에서 두번의 바운드가 허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몸과 다리를 고정시키는 지지대가 있고 순발력과 회전력이 뛰어난 테니스전용 휠체어를 사용해야 하며, 라켓은 일반라켓을 사용한다.

휠체어 테니스는 1976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되었으며 1992년 바르셀로나 장애인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우리나라에 휠체어 테니스가 보급된 것은 1993년 5월인데 대구에서도 94년 5월, 전석장애인복지센터에 휠체어 테니스단이 생기면서 그동안 선수들과 경험을 키워온 결과 이번에 국제대회를 유치하기에 이른 것이다.

 

일반테니스 게임규칙이 적용되는 휠체어 테니스는 휠체어를 몸의 일부로 간주하게 되며 상대방의 코트에서 두 번의 바운드가 허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대회에선 대구 전석 동남복지재단 소속 홍영숙 선수(30)가 여자단식에서 2위를 했다.
일반테니스 게임규칙이 적용되는 휠체어 테니스는 휠체어를 몸의 일부로 간주하게 되며 상대방의 코트에서 두 번의 바운드가 허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대회에선 대구 전석 동남복지재단 소속 홍영숙 선수(30)가 여자단식에서 2위를 했다.
이번에 참가한 선수들은 미국, 스위스, 대만, 일본, 중국등 외국선수가 12명 그리고 서울, 부산, 대구 등에서 참석한 국내 선수가 34명이었다. 여자선수는 국내에서 4명이 참석하였다.

또한 이번 대회는 다양한 자원봉사팀들이 어우러져 치러낸 화합의 분위기로서도 명성이 높았다. 대구시 종합자원봉사센터 내의 대구사랑통역자원봉사단 소속 단원 15명이 선수들의 통역과 진행을 도왔으며, 계명대 체육학과 학생 50여명은 볼보이와 경기장 정리등으로 도움을주 었고, 불교대구교육원 소속 탁마회회원들은 아침부터 오후늦게까지 커피와 음료수 등을 무료 제공하며 선수들과 진행자들을 격려하였다. 또 대구보호관찰소에서 파견된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6명은 하루 8시간씩 대회장 주변 청소 등을 도맡아 하며 노력봉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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