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KIDB 김인한 대표
[인터뷰] KIDB 김인한 대표
  • 박이 은경 기자
  • 승인 2017.09.25 10:20
  • 수정 2017-09-25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나는 인터넷 항해법 알려드립니다”
8천여 사업체 대상 DB전문 구축업체, 컴퓨터활용 여성 주대상으로

“21세기를 목전에 앞둔 지금, 컴퓨터나 인터넷을 A부터 Z까지 철저히 배운다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 될 것이다. 또 인터넷에 널려 있는 것이 정보인 만큼 오픈되지 않은 정보는 정보로서 별 효용가치가 없다. 단, 그 정보를 어떻게 빠른 시간 내에 찾아가느냐 하는 방법 자체가 바로 값진 정보인 것이다.”



김인한 ‘한국산업데이타베이스’(KIDB) 대표(50). 화학공학을 전공한 후 대기업 간부로 전산작업망을 구축해온김대표는 컴퓨터 도입 초창기부터 최근까지 국내 컴퓨터산업의 발전을 곁에서 지켜본 증인이다. 김대표는 컴퓨터를 접해온 20여년 가까이 프로그램 하나 만들줄 모르면서도 컴퓨터 이용에 전혀 불편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기에 그는 ‘뫼비우스의 띠’같은 컴퓨터의 특성을 절실히 체험으로 터득, 이를 바탕으로 ‘컴맹’도 용기를 가지고 정보의 바다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을 터주기 위해 올 2월 데이타베이스(DB) 전문 구축업체 KIDB를창설했다.

KIDB는 회사명 그대로 인터넷을 통한 국내 생산품의 활발한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탄생했다. 예전처럼 전화통화나 방문 등 ‘발로 뛰는’경영에 김대표 자신이 경험을 통해 한계를 절감했기 때문이다. 그는 자료구축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국내 생산업체들의 역부족이 바로 산업발달의 ‘혈류’를 막는 치명타라고 진단한다.

“국내엔 DB 구축이 제대로 안되어 있기에, 신제품을 하나 개발하려면 미국 일본 등지의 제품을 직수입하는 것이 오히려 빠른 길이었다. 그래서 자체상품 개발까지는 엄청난 시간과 경비가 소요될 수 밖에 없었다. 여기에착안하여 KIDB는 국내 산업체의 신상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내에 8천여개 사업체의 DB를 구축할 계획이다. 벌써 6월부터 이렇게 해서 탄생한 일부 사이트들이 시범 운영중이다.”



KIDB는 이같은 DB 구축서비스로 통상산업부로부터 “국가가 해야할 일을 어떻게 이처럼 민간인이 떠맡을 수 있느냐”는 염려섞인 칭찬까지들을 정도. DB 구축 전문업체들은 국내에 몇개 있긴 하지만, 이처럼 본격적으로대규모 사업을 펼치고 있는 곳은 극히 드물다. 김대표 자신은 이를 ‘오랜 산업 체험에서 자연 발생한 개인적 사명감’이라고 잘라 말한다.

현재 무료로 운영중인 KIDB 인터넷 사이트(http://www.kidb.co.kr)에 들어오기만 하면 누구든지 쉽게 접근하여 ‘입맛대로 뒤질 수있는’사이트 중엔 기업관련 정보외에도 한국인을 위한 미국이민, 모든 장르의 음악과 영화, 세계여행 안내, 헌법과 국회의원 명단 등이 들어 있다. 이런 사이트들은 컴퓨터 이용자들이 인터넷에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게 만드는 소프트웨어적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김대표는 기업체 컴퓨터 이용자의 반수 이상이 여성인 점을 감안, 이들의 인터넷 접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여성언론, 한방건강 코너등도 적극 고려중이다.

KIDB의 이런 노력들은 정보 홍수속에서 전문인과 비전문인이 균형을 이루어 정보를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하나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50 (3가 222번지) 골든브릿지빌딩 1층, 9층
  • 대표전화 : 02-318-93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준철
  • 제호 : (주)여성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 214-81-03304
  • 대표이사 : 김효선
  • 발행·편집인 : 김효선
  • 여성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여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wome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