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14일 2008년 기준으로 매출액 100억원 이상을 신고한 법인 CEO 2만2000명 중 여성 CEO는 1074명으로 남녀 전체 CEO의 약 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평균 나이는 49.5세로 남성보다 2살이 적게 나타났다. 특히 국세청은 20~30대 CEO 가운데 여성 CEO 비중이 8.6%를 차지해 젊은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숙박업의 여성 CEO가 15명으로 전체 (128명)의 11.7%를 점유, 평균 여성 CEO 비율에 비해 2.4배가 높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CEO 평균 연령은 51.6세이며 베이비붐 세대인 50대가 전체의 38.9%로 주축을 이루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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