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필자가 좋아하는 한 과학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생전에 이루어 놓은 업적도 훌륭하지만 생김새 또한 유별나서 필자의 책 표지에도 캐리커처로 자주 등장하는 사람이다. 누굴까? 좀 더 구체적인 힌트를 말해줄까?

이 사람의 유년시절에 대한 기록이다. 가족은 이 아이가 말없이 혼자 놀기만 해 걱정이 많았다. 그를 가르친 교사들의 평가는 한결같이 나빴다. 학교에서는 구구단을 외우지 못했고 계산하는 시간이 길었으며 그나마 틀린 답을 내놓기 일쑤였다. 라틴어는 ‘양’, 그리스어는 ‘가’를 받았고 결국 학교를 중퇴할 때 그리스어 교사는 다음과 같이 퇴학 권고 사유를 밝혔다.

“너의 존재가 내 학급에 대한 존경심을 잃게 한다.” 스승으로서 제자에게 할 수 있는 최악의 평가가 아니었나 싶다. 이제 누군지 감이 오는가?

이 소년의 이름은 바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다. 그를 가르친 선생들 중 누가 짐작이나 했겠는가? 이 아이가 그 위대한 과학자가 될 줄을 말이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속담이 있지만 아인슈타인에게 만큼은 예외가 아니었나 싶다.

그가 이루어 놓은 업적 중에 상대성 이론이라는 아주 유명한 것이 있다. 상대성 이론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사람은 드물어도 한 번쯤 들어본 경험은 다들 있을 것이다. 상대성 이론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아인슈타인이 이 이론에 대해 주장했을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지금 나와 같은 질문을 했었던 모양이다. 하루는 아인슈타인이 이 질문에 대해 아주 명쾌하고 재미있는 답으로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그의 답은 이런 것이었다.

“한 남자가 예쁜 여자와 1시간 동안 나란히 앉아 있으면 그 한 시간은 1분처럼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그가 뜨거운 난로 옆에 1분 동안 앉아 있으면 그 1분은 1시간처럼 느껴질 것이다. 이것이 바로 상대성이론이다.”

즉 시간과 공간의 절대적인 개념을 부정하고 상대적인 개념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여전히 이해를 못 하겠다고 하는 독자들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내 능력 밖의 일이 아닌가 싶다. 상대성 이론을 정확하게 이해한다는 것은 일반인들에게는 어려운 것이다. 너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대신 필자가 상대성 이론의 응용 편으로 여러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일에 대한 집중력에 관해서인데, 우리가 보통 어떤 일을 할 때 시간의 흐름이 무척이나 더디다고 느끼게 된다면 우리는 지금 집중력 없이 그 일에 임하고 있다는 것이다. 관심과 흥미가 있는 곳에서는 시간도 빨리 흐르는 것이다. 과학선생이 웬 뚱딴지같은 소리냐고 한다면 당신은 아직도 아인슈타인의 가르침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지금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집중해라! 그리고 즐겨라! 당신의 하루가 짧지만 그 결과는 두 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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