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신문’만든 이수현 김태완 부부 수상
독창상 이진숙 장남덕, 자립상 정연옥 박용립, 검약상 이상희 용규면 부부 차지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연숙)가 새로운 혼례문화정착을 위해 신혼부부 및 예비신랑 신부를 대상으로 벌인 ‘바람직한 혼례모델’ 공모전에서 청첩장을 대신해 결혼신문을 직접 제작한 이수현(한림의대 사회의학교실 조교) 김태완(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부부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수현 부부가 제작한 결혼신문에는 신랑 신부의 사진을 모은 화보와 양가부모님이 신부에게 들려주는 말, 친구들의 축하메시지 등이 담겨져 있어 청첩의 기능과 함께 먼 친척이나 신랑 신부를 직접적으로 알지 못하는 하객들에게 이들이의 면모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수현 부부는 결혼신문 제작외에도 함들이기와 야외촬영, 비디오촬영을 생략하고 웨딩드레스는 결혼한 선배의 것을 고쳐입는 등 검소한 혼례를 치른점과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진정한 ‘잔치’로 의미부여를 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독창상에는 이진숙 장남덕 부부, 자립상에는 정연옥 박용립 부부, 평등상에는 서민순 기승준 부부, 검약상에는이상희 용규면 부부, 장려상에는 윤은정 오정훈 부부와 김미양 이동석 부부가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은 5월 20일 오후 2시 여헙 2층 강당에서 치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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