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서문여고 개교 83주년 기념 총동창회

회관 강당에서는 간절한 통일 열망을 간직한 2백여명의 동문들이 모인 가운데 평양서문여고 ‘개교 83주년 기념총동창회’가 개최되었다.

동문회의 막내격인 제36회 졸업생들의 교기입장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김건철 평남중앙도민회장, 김훈기 평남도지사, 이재천 평양시민회장, 최선익 평양장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희자 동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양에서 동문회를 개최할 날이 올 것”이란 희망을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호국 선열과 타계한 동창들에 대한 묵념,졸업한 지 60년이 되는 선배들을 축하하는 순서 등 이색적인 행사도눈에 띄었다.

한편, 1917년 졸업생 1회 동문부터 1948년에 입학한 36회 동문들까지 모이는 평양서문여고 동문회는 1926년부터 시작되어 그 만남을 계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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