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주의에 물든 대중음악 치료 선포
상업주의에 물든 대중음악 치료 선포
  • 여성신문
  • 승인 2017.09.20 14:36
  • 수정 2017-09-20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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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4일부터 대장정. 신중현·조용필·한영애·패닉 등 참가

‘대중음악에희망을!’

지난해 6월 음반 사전심의제 폐지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펼쳐진라이브콘서트‘자유’의 맥을잇는<’97 자유> 콘서트가 6월 4일부터 9일까지(현충일제외) 고려대 노천극장에서의 서울공연을비롯, 전국8개 도시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공연은 극심한 상업주의로 치닫고 있는 한국 대중음악의 현단계 문제점들을 총론적으로 제기하고, 그 실제적인 개선을 위해 대중음악 종사자들부터 앞장서겠다는 선언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서 전 출연진을 대표하는 ‘97 자유 준비위원회’(가칭)는 ‘음반사 설립의 자유를 보장하여 저예산 독립 음반사를 육성하라’, ‘사회성 있는 노래만을 검열하는 방송 사전심의제를 개선하라’등의 내용을 담은 <한국 대중음악의 올바른 정립을 위한 7대요구>를 발표했다.

이런 취지에서 모인 대중음악인은 모두 24개팀과 식전 공연의 16개팀. 공연 첫날인 6월 4일에는 리아, 윤도현 밴드, 안치환, 조동진, 넥스트, 5일에는 삐삐롱스타킹, 한영애, 꽃다지, 시나위, 7일에는 이스크라, 블랙홀, 동물원, 패닉, 산울림, 8일에는 노이즈가든, 봄여름가을겨울, 장사익, 강산에, 조용필 등이 무대를 꾸미고, 신중현씨가 특별출연한다.

무료로 기획된 식전공연에는 허벅지밴드, 인디고 등의 16개클럽 밴드들이 출연하여 자신들의 문화적 정체성과 그 특징들을 알리는 기회를 가진다.

한편, 주최측은 대중음악이 대중의 마음을 담는 도구라는 인식 아래 전 출연진과 제작진의 뜻을 모아 <’97자유>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북녘 동포에게 동포애를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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