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년사를 현대로 끌어들여 시도한 역사 대중화

지난 95년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원시-통일신라 시대를 기점으로 발행되어 신문 형식을 빈 새로운 형태의 역사서의 등장으로 주목받은 <역사신문>(사계절 펴냄)이 지난 4월 20일 제 6권(일제 강점기) 발간으로 시리즈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신문의 실제 크기로 5천여년에 걸친 ‘취재’를 현대적 감각으로 담아내 대중과 역사와의 친화도를 높여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역사신문>은 완간과 더불어 기념잔치를 열어 그 발간 의미를 새삼 재확인 할 계획이다.

사계절출판사의 탄생 15주년 축하와도 겹친 이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된다. 5월22일 정동극장에서 오후 3시부터 시작될 기념잔치의 첫순서는 "역사 대중화 심포지엄: ‘세계화시대’에 역사대중화는 어떻게 가능한가?"로 KBS TV 남성우 담당부장, 국립중앙박물관 박영복 유물관리부장, 서길수 서경대 교수 등이 나와 TV, 문화재 정책, 직장 등과 연계해 전문가적 입장에서 역사 대중화를 논의한다.

이어서 오후 5시 50분부터 진행될 2부에선 <역사신문>의 내용으로 라디오와 TV뉴스를 제작한다. 특히 이 순서에선 영일고 학생들이 직접 출연하여 라디오로 청동기시대 뉴스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이채. 또 정동극장 전속예술단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이어서 저녁 7시부터 주최 측은 본격적으로 완간기념 잔치 한마당을 열 것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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