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아 클래식에서 우승한 골퍼 서희경(24·하이트). 그는 이번 우승을 통해 지난 2년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11승을 올리며 국내의 대표적인 여자 프로골퍼로 활약한 저력이 LPGA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그러나 그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LPGA 투어에 초청선수라는 비회원 자격으로 참가한 지 여섯 번째 도전 끝에 드디어 승리를 거머쥔 것. 이로써 그의 세계 랭킹 역시 17위로 단박에 뛰어올랐다.
대회를 마친 후 서희경 골퍼는 이번 우승이 자신에게 있어 “골프 인생의 전환점”이라며 감격해했다.
이은경 / 여성신문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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