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유권자연맹 선정 ‘좋은 후보’

공순복 후보(한나라당, 인천시의회 비례대표)

“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 총력”

공순복 후보는 13년간 부녀회장을 하면서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찾아다녔고,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가 많이 생각났다고 밝혔다. 특히 공 후보는“구의 65세 이상 노인 8800여 명 중 970명이 기초생활수급자라며 고령화 사회 노인 일자리 창출이 지역구의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공 후보는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오랜 기간 인천을 위해 자원봉사 해온 주부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이들에게 교육을 지원하고 여성 배심원으로 육성, 분야별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 후보는 또 “구도심권 개발을 위한 지역 주민의 여론을 수렴하여 도시 계획안을 수립하고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녹색 중구’를 위한 대안도 내놨다. 그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조례 제정 추진과 주민이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자신의 이름을 부여한 나무 심기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 후보는 “주민 건강을 위한 생태 산책로 조성 프로젝트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1953년생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좋은후보 선정(현)

한국여성유권자 인천연맹 이사

인천광역시 중구 새마을부녀회 회장

영종발전협의회 부회장

김순미 의원(한나라당, 서울시의회 관악구 제4선거구)

“사회복지 전문가 역량 발휘”

김순미 의원은 지난 3월 26일 전화 인터뷰에서 총 12대 공약을 내세웠지만 그 중에서 사회복지와 교육 분야를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고 싶다고 밝혔다.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만큼, 사회복지 관련 분야에 관심이 많다”는 그는 구체적인 계획에 대한 질문에 “로스쿨 실시로 공동화가 우려되는 고시촌을 성인 대상 교육산업 전략지역으로 추진해 학원을 유치할 계획이다. 민간 어린이집을 서울형 어린이집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고,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전자계산학 전공을 살려 교육문제를 개선할 방안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이번에 여성들이 많이 출마한다. 여성 후보도 인력풀이 다양해졌고, 지적인 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성이라고 무조건 등한시하지 말고, 경쟁력 있는 여성후보가 출마하면 도와주고, 찍어주면 좋겠다”고 유권자의 소신 있는 투표권 행사를 당부했다.

1965년생

관악구의회 의원(현)

국회 정책연구위원

국회 여성보좌진협의회 대표(제17대 고경화 국회의원 보좌관)

한나라당 중앙당 정책전문위원 부국장

김원옥 의원(한나라당, 서울시 동작구의회 나 선거구)

“꼼꼼한 생활정치 펼 것”

서울 동작구의회에 출마하는 김원옥 후보는 13년간을 공인중계사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노량진 수산시장 및 노량진 뉴타운 추진 구역, 상도 10구역 등 재개발 지역의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부녀회 및 통·반장 모임을 활용하여 환경 실천운동을 주도하고 보라매공원 과학관 건립과 고구동산 시민 천문대 설립을 위한 예산확보 등도 다짐했다. 저소득 가정 자녀의 취업을 위한 특별 대책 마련, 관할 관청의 여성 공무원 인사에 대한 특별 감사 실시 등을 강조하기도 했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투명성, 세심함을 발휘하여 청렴하고 정직하게 의정활동을 꾸려나가겠다”는 김 후보는 “일하는 여성을 위한 장기 육아휴직, 보육비 지원을 위한 예산 배정에도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김 후보는 “장애인에게 1회성 도움보다는 생활의 안정을 추구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 과정을 강화하고 관할 관청의 여성 공무원 인사에 대한 특별 감사 실시 등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1960년생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좋은후보 선정(현)

한나라당 동작 갑 지구당 운영위원(현)

노량진 뉴타운 촉진 6구역 추진위원

한나라당 동작 갑 문화창의포럼 여성분과위원장

서연범 후보(한나라당, 서울시의회 서대문구 제2선거구)

“아동 문화활동 영역 구축할 것”

사회복지사와 노인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소지하기도 한 서 후보는 “공무원 한 사람의 양심에 맡겨진 현재 복지보조금 지급 체계를 개선하는 게 시급하다. 그리고 또한 현재 시단위로 운영하는 차상위 계층 가정 및 생활보호 대상자를 위한 푸드마켓을 서대문구 내에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라며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아이들의 복지와 관련한 교육문제도 개선해야 할 분야. 그는 “등하교 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CCTV와 스쿨존 설치는 물론, 교내 건강매점 활성화와 아침을 거르는 아이들을 위한 ‘굿모닝 아침밥’ 프로젝트를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아이들의 학교생활 개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희 문화창작촌과 독립문 등을 활성화시켜 아이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감성 교육과 역사 교육을 돕도록 하겠다”며 아이들의 문화공간 확충에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

1971년생

한나라당 중앙당 차세대여성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여성유권자 서울연맹 이사

한나라당 서울시당 부대변인

인터넷미디어협회 지방자치위원장

우옥란 의원(한나라당, 인천시 남구의회 바 선거구)

“통장·구의원 경험 십분 발휘”

여성 의원들이 어렵다고 하는 공천도 한시름 덜었다. 올해 첫 적용하는 여성 의무공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원 지역구 내 공천을 신청한 여성이 우 의원 뿐이기 때문이다.

우 의원은 벌써부터 하고 싶은 일, 해야 할 일이 태산이다. 그는 “예산이 부족해 시행하지 못했던 재개발과 개발 등도 마무리해야 할 것”이라며 “인구가 늘어나 협소해진 주민자치센터 증·개축도 마무리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 4년 동안 빠짐없이 구정질의를 했다”는 우 의원은 “당에서 공천을 할 때나 유권자가 투표를 할 때 정말 일 잘할 수 있는 사람을 가려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 달 정도 준비해야 하는 구정질의는 대부분의 의원들이 하지 않으려고 한다. 예산안 심사를 할 때도 예산을 놓고 따지는 것이 아니라 용어를 물어보는 의원이 대부분이다. 생활과 밀접한 정치를 하는 구의원을 이렇게 뽑으면 안 되는 것 아닌가.”

우 의원은 “조례 발의도 1위고 의정활동도 열심히 했고 공천만 받으면 당선은 문제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1964년생

인천광역시 남구의회 의원(현)

인천남구여성개발센터 관장

인천남구 용현 5동 동장

이혜란 후보(한나라당, 서울시 서초구의회 가 선거구)

“장애인 복지·관광자원화에 주력”

서울 서초구의회에 도전장을 낸 이혜란 후보는 1년여 전부터 한나라당에서 활동했다. 당이 주최하는 여성정치대학원격의 ‘여성파워 네트워크’ 강좌를 수강한 이 후보는 “성실하고 아이를 키워본 여성이라면 생활정치에 강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화여고, 이화여대, 동대학 정책과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유능한 선후배 여성이 정치 등 사회 요직에서 활동하는 것을 보며 자연스럽게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여성단체 등 사회활동을 한 것도 출마에 큰 밑바탕이 됐다.”

서초구 반포4동 청소년아동복지위원회 위원장과 구 장애인연합회 홍보대사 등을 하며 실생활을 정치와 접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 후보는 “서초구에는 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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