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기로 유엔 사무부총장 스페인-아프리카 회의에서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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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샤 로즈 미기로 유엔 사무부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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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웹사이트
“젠더에 대한 고정관념이 여전히 양성평등과 여성들의 발전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아샤 로즈 미기로 유엔 사무부총장이 지난 3월 27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제5회 스페인-아프리카 회의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여성들’ 개막에 참석해 이와 같이 발언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여성들’은 아프리카 지역의 양성평등과 여성인권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회의로 2006년 모잠비크의 수도 마푸토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미기로 부총장은 우선 “아프리카 여성 및 소녀들에 초점을 맞춘 국제회의가 개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유엔 차원에서 새천년개발목표(MDGs)의 이행 점검을 위한 9월 MDG 정상회담을 계획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이번 회의는 시기적절한 행사라고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1995년 베이징 선언 이후 15년간 양성평등 및 여성 임파워먼트(역량 강화)에 있어 눈에 띄는 발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이 여전히 가정이나 조직사회 내에서 돌봄노동에 치우친 불균형적인 책임을 떠맡고 있다고 주장했다.

“남녀의 역할에 대한 뿌리 깊은 고정관념으로 인해 여전히 남녀 역할 분배에 불평등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는 사적영역뿐만 아니라 공적영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불평등은 교육과 노동시장, 공적부문 전반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 및 그들의 가정, 그리고 경제와 사회 전체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여성들에게 씌워진 이러한 굴레는 양성평등과 여성 임파워먼트라는 장기적인 목표에 있어 가장 큰 장애물입니다.”

그는 또한 여성이 이룩한 정치, 경제, 사회적 역할 증가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은 여전히 성적 폭력에 노출되어 있으며, 특히 아프리카 등 저개발 국가에서 이러한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며 국제적인 관심을 호소했다.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다양한 부문에서의 움직임이 있지만 안타깝게도 강간과 성폭력은 여전히 전쟁의 무기가 되고 있으며, 사하라 남부 아프리카에서는 에이즈 환자의 60%가 여성입니다. 또한 매년 50만 명 이상의 여성이 임신과 출산 중에 목숨을 잃고 있으며 그 99%는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가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는 유엔이 추진 중인 통합적 여성기구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여성 통합 기구 추진을 제안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결단에 경의를 표하며 “새 여성 통합 기구는 현재 4개로 나뉜 여성 전문 기구들을 통합하는 ‘강력하고 효과적인’ 기구가 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범국가적인 여성지원 정책 및 규범 형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 “여성들이 교육, 건강, 고용, 정치 참여 등에서 동등한 기회를 보장받게 되면 그들의 역량이 사회·경제적 진보의 추진력이 될 것”이라며 “여성들에게 평등한 지위와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전 세계의 번영을 위한 열쇠”라고 강조했다.

“1995년 베이징 선언에서 도출된 메시지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여성들에게 현저한 발전이 이룩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여성들’ 국제회의에는 엘렌 존슨 설리프 리베리아 대통령, 미첼 바첼레트 전 칠레 대통령 등 전 세계 50개국에서 500명이 참석했으며, 28일 ‘2010 발렌시아 선언’을 선포하고 내년 나미비아에서 여섯 번째 회의 개최를 공표하며 막을 내렸다. ‘2010 발렌시아 선언’은 ▲여성의 정치적 리더십 강화를 위해 말리 바마코에 내달 문을 열 지역센터를 위한 영구적인 프로그램 가동 ▲여성의 경제적 리더십 강화를 위한 2개의 여성경제지원 센터 설치 ▲아프리카 국가들의 여성 교사 양성을 위해 스페인 원격 교육 대학에 의한 교육 프로그램 실시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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