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잔인함과 이기심엔 브레이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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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희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0.04.02 10:54
  • 수정 2010-04-02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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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연못’ ‘경계도시2’ ‘예스맨프로젝트’ ‘슬픈 돌고래의 진실’ 개봉

2009년 초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믿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경북 봉화 산골의 노부부와 그들이 키우는 나이 먹은 소의 생활을 담은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가 지난해 개봉된 한국 영화 전체에서 8위(약 293만 명의 관객 동원)를 하며, 다큐멘터리 영화로서는 전무한 흥행 돌풍을 일으킨 것이다.

이 맥락을 이어 올 봄에도 TV 다큐멘터리가 극장판으로 다시 개봉하는가 하면 유수의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해외 다큐 수작들도 연이어 소개되면서 ‘제2의 워낭소리’ 신화가 재현될지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경계도시2’ ‘작은 연못’… 민주주의 허상, 전쟁의 본질 드러내 

 

 

“발포하라! 모두 쏴 죽여라!(Kill’em all).” 한국전쟁 발발 당시 피란길에 오른 노근리 주민들은 미군의 무차별 공격에 이유도 모른채 죽어갔다.   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cialis manufacturer coupon open cialis online coupon
“발포하라! 모두 쏴 죽여라!(Kill’em all).” 한국전쟁 발발 당시 피란길에 오른 노근리 주민들은 미군의 무차별 공격에 이유도 모른채 죽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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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근리프로덕션 제공
대한민국 이데올로기의 광풍 ‘송두율 사건’과 한국전쟁의 숨겨진 악몽 ‘노근리 사건’을 다룬 두 편의 영화가 나란히 개봉했다.

3월 18일 개봉한 ‘경계도시2’는 간첩 혐의로 입국 금지 상태였던 재독 철학자 송두율 교수의 37년 만의 귀향, 그리고 그의 귀국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간첩 논란을 적나라하게 기록한 도발적 다큐멘터리다. 영화를 연출한 홍형숙 감독은 영화 속 내레이션을 통해 “학문과 사상의 자유, 양심과 표현의 자유, 그동안 한국 사회가 성취했다고 믿었던 민주주의 초석들은 송 교수의 법정에서 모두 허상”이라고 주장한다.

서울대 법학과 조국 교수는 “젊은 세대들이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송두율 사건을 가능하게 했던 각종 불합리한 제도적 장치들이 여전히 우리 사회에 남아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지지를 표했다. 일부에서는 실제 존재했던 그의 친북 행적 전체를 덮을 수는 없다는 주장도 일고 있어 또 한 차례 우리 사회에 이념 논쟁의 불씨를 던진다.

‘작은 연못’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 속에 민간인으로 위장한 적군이 침투하고 있다는 미확인 정보를 접한 미군이 저지선으로 접근하는 피란민 300명을 무차별 학살한 사건을 다루고 있다. 영화의 완성에는 기획과 시나리오 작업부터 촬영·편집에 이르기까지 8년여의 제작 기간이 소요됐다. 유가족 인터뷰를 비롯한 현지 답사 등 4년에 걸친 자료 조사 기간이 지나고 2006년 영화가 본격 제작 단계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문성근, 강신일, 고 박광정, 김승욱 등 연극, 영화계의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자발적으로 출연에 나섰다. 한국 영화계 최고의 스태프진과 영화 제작 관련 업체들도 힘을 더해 약 40억원 규모의 영화를 10억여원으로 제작했다.

제작사 노근리프로덕션의 이우정 대표는 “이러한 제작 방식은 전 세계인을 향해 전쟁의 본질을 알리고자 하는, 평화를 향한 한국 영화인들의 의지가 만들어낸 하나의 사건”이라고 그 의의를 말했다.



외화 ‘더 코브’ ‘예스맨프로젝트’… 탐욕·자본만능 주의에 일침



 

‘더 코브’는 돌고래 사냥 천국 일본의 어촌 마을에서 벌어지는 충격적 학살 현장을 담았다.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cialis coupon free prescriptions coupons cialis trial coupon
‘더 코브’는 돌고래 사냥 천국 일본의 어촌 마을에서 벌어지는 충격적 학살 현장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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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제공
2010년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더 코브: 슬픈 돌고래의 진실’은 오는 5월 개막하는 환경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일본의 다이지만은 자연을 보호해야 하는 국립공원이지만, 대규모 돌고래 포획이 행해지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 다큐는 이러한 현실을 고발하기 위해 일본 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몰래카메라’ 방식으로 촬영을 감행해 일본 현지에서는 영화 제작자들의 형사처벌 가능성까지 언급될 정도의 문제작이었다.

영화를 연출한 루이 시호요스 감독은 지난 3월 내한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고래 고기 판매와 유통이 이루어지는 울산을 방문했다. 그는 19일 기자회견에서 “고래를 잡는 것보다 고래를 데리고 훈련을 시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키우는 것이 더욱 큰 문제”라며,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고래를 둘러싼 수익산업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지적했다.

세계 굴지의 다국적 기업의 범죄에 가까운 행위를 폭로하여 이들을 망신주는 것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시민운동단체 ‘예스맨’의 활약상을 담은 다큐영화 ‘예스맨프로젝트도 개봉했다.

‘예스맨’은 실제로 미국에 있는 시민운동단체로서 유력한 조직 혹은 사회지도층 인사의 대변인을 사칭해 각종 국제회의에 참석하거나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골탕’을 먹이고 있다. 실제로 이들은 2004년 12월 예스맨이 영국 BBC 방송에서 다우 케미컬의 대변인을 사칭하고 보팔 참사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인정한 거짓 방송을 했으며, 영화에서는 이를 유쾌하지만 가볍지 않게 풍자해 자본만능 주의를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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